"왔구나 내 불닭" 넷플릭스 시리즈 [러브, 데스 + 로봇] 3부 후기...

여러분, '님'이 무엇입니까?
언제나 그리운 이름입니다. 우리들의 가슴입니다. 우리가 사모하고 눈물 흘리며, 오랜 세월을 목말라해 온 이름입니다!
'님'은 바로 러데로 낙원을 말하는 것입니다 여러부우우운!
오랫동안 기다리셨습니다. 이제 곧 러데로를 상영하겠습니다! 기대해 주십시오. 오늘 여러분들은 그토록 고대하시던 여러분들의 님을 확실하게 만나고 확인하시게 될 것입니다 여러부우우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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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의 전매특허 불닭 성인애니... [러브 데스 + 로봇]이 3부로 돌아왔습니다.
그것도 불닭급으로 말이에요. 2부가 진라면 매운맛으로 너프(?)되었다면 이번 3부는 다시 불닭급으로 복귀했습니다.
1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유튜브 무료공개까지 얻어낸 로봇 3총사로 포문을 열고, 데이빗 핀처 감독의 2번째 에피소드로 눈도장을 찍더니 핏빛 향연을 지나 '목격자' 에피소드 제작진의 "히바로"로 강렬한 마무리를 자아냅니다.
의외로 여기에서 제 눈을 사로잡았던게 "강렬한 기계의 진동을" 이었는데... 숨이 탁 막힐 정도로 강렬한 비주얼과 시리즈 사상 가장 감성적인(?) 이야기를 풀어내는게 딱 제 스타일이더라고요. 그리고 이 에피소드엔 [블랙 미러]와 [블레이드 러너 2049]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의 맥켄지 데이비스가 성우를 맡았습니다. 터미네이터로 팀 감독과 연을 맺은게 도움이 됐나봐요 ^^
그리고 가장 감탄이 나왔던 마지막 에피소드... '목격자' 팀이 다시한번 의기투합한 회차였는데 시종일관 사이키델릭하고 미쳐버릴것 같은 연출로 끝나는 순간까지 사로잡은 회차였습니다. 개인적으로 목격자보다 훨씬 더 멱살잡고 끄는 느낌... 다른건 몰라도 이 에피소드 만큼은 꼭 봐야됩니다.
누가 넷플릭스 전망이 어두울거라고 했나요? 넷플은 이미 시즌 100까지는 밀고나갈 엄청난 IP를 만들어냈습니다. 넷플릭스에 가입하셨다면 무조건 보세요.
Skyd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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