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에 관객이 많아지니 진상도 참 많아졌네요
말할데가 없어서 여기 주절주절 적어봅니다..
익무님들께 하는 말이 아니라 그저 저를 스쳐간 진상들께 올리는 말이니 부디 오해마시옵소서ㅠㅠ..
아직 실내마스크 착용은 해제되지 않았습니다,, 아직 실내마스크 착용은 의무화 아닌가요...마스크 제발 좀 쓰고 돌아다녀주세요ㅠㅠ,,이제 마스크 써달라고 말하는게 입이 아파서 말하지 못할 지경입니다. 저말고 다른 크루분들이 여러분들께 마스크 써달라고 말씀드리지 않는건 크루분들이 마스크 미착용을 괜찮다고 여겨서 그러는게 아니에요. 아무리 쓰라고해도 안쓰니까 지쳐서 포기하는거에요.
매점 마감했다고 십분을 말씀드렸는데 팝콘 남은 거 다 봤다고 정 싫으면 음료라도 팔라고 그러시는 분들..
마.감.이.라.구.요
팝콘이 남았더라도 마감시간이 괜히 있는게 아니에요.. 음식점이 재료가 남았더라도 마감시간에는 문을 닫잖아요? 여기도 똑같아요! 정산도 해야하고 마감도 해야하고 다음 날 준비도 해야하고.. 다 이유가 있어서 그러는건데..ㅠㅠ 그렇다고 제가 안된다고 거듭 말씀드리는 응대가 귀찮다고 팔아버리면 다른 분들이 그걸 보고 오셨을때 그 분들께 뭐라 드릴 말씀이 없어지고..그렇게되면 저는 마감을 못하고, 그럼 저는 연장을 하게되고, 그럼 저는 집에 못가겠죠..? 알바도 집에 돌아가야 하는 사람이랍니다,, 집에 좀 보내주세요..근데 뭐 아무튼 저는 덕분에 연장했습니다^~^
그리고 주차비 할인을 해드리려면 저희에게 티켓은 꼭 보여주셔야 해요ㅠㅠ... 어딜가나 그래요.. 관람을 하지않으셨는데 할인을 무턱대고 해드릴 수는 없어요.
주차관련해서 실컷 설명해드렸더니 그건 싸그리 무시하고 혼자 다른 말 하셨으면서.. 왜 저한테 뭐라고하시나요..? 유니폼만 아니었으면 당신같이 지잘난 줄 아는 밥맛없는 사람이랑은 말도 안섞었을텐데 진짜 나쁜사람. 지금 생각해도 열뻗치네.
영화관에서 치킨도 뜯을 수 있고.. 참 좋아요..좋다이거에요.. 맛있는거 드시면서 관람하시는 건 좋은데 쓰레기는 좀 가져가 주시면 안될까요..? 아니지..안가져가셔도 돼요. 근데 치킨뼈는 좀 바닥말고! 시트말고! 포장해오신 치킨봉투안에다 버리실 수는 없나요!? 제가 당신들이 먹던 치킨 뼈다귀가 어느 부위인지 굳이 하나하나 확인해가면서 청소해야하나요..? 상영관 청소가 저희의 업무이긴 하지만 가정교육이라는 걸 좀 받으셨다면 치킨뼈를 상영관 바닥에 툭툭 던져놓는 행위는 충분히 문제가 있는 행동이라는걸 인지를 하셨을 것 같은데..다른 모든 쓰레기도 가져가시는것까진 바라지않아요. 제발 마이쮸나 사탕 드셨으면 그 쓰레기 제발 바닥에다 그냥 냅다 던져놓지 말고 한데다 모아주기라도 해주세요.. 바닥에 널부러진 쓰레기들을 보고 있자니 쌍욕이 나와서 그럽니다.. 케이크 같은 디저트류 드시다 엎으셨으면 나가실때 말씀이라도 좀 해주세요.. 말씀만 해주시면 뭐라고하지 않아요.. 빗자루만으로는 청소를 할수가 없어요..말씀해주시지 않아 모르는 상태로 해당상황에 대한 준비없이 청소를 들어가버리면 두세번을 더 왔다갔다 해야합니다...
제.발 상영중에 통화 , 문자답장 , 촬영 하지마세요!
손님들은 당신들에게만 화를 내는게 아니라 저같은 크루에게도 화를 냅니다. 상식이 있으시다면 영화보는 중에 전화가 왔을때는 좀 나가서 받아주세요.
긴글 죄송함다..
추천인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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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네집 안방인가요?! ㅡㅡ
전 냄새 예민한데, 저런사람은 같은 상영관 안에서 안만났으면...ㅠㅠ
고생이 많으십니다.
고생많으시네요. 여름철이라 앞으로 치맥하는 진상 만날까봐 걱정됩니다. 반도 관람중 바로뒷자리에서 뼈치킨 치맥하며 트름 꺽꺽대던 커플ㅠ 냄새가 아직도 트라우마에요. 스낵으로 한두조각은 이해를해도 상영 처음부터 끝날때까지 한박스를 통으로 쩝쩝대며 잘도 발라먹더라구요. 심지어 뼈조각을 바닥에 버리고 간다니 사람인지 개인지 분간좀 하고 영화 봤으면 좋겠습니다
아우 읽기만 해도 혈압이ㅠㅠ
극장가가 활기차지는건 좋지만 그만큼의 관크력도 상승하니 관객으로도, 직원으로도 마냥 반갑지만은 않은거 같아요ㅠㅠ
정말 고생많으십니다.
몇십년전에 영화관에서 짜장면 먹는사람 치킨먹는 사람 팝콘이 입으로 들어가는지 버리는건지 아치들 많았는데 조금은 나아졌다고 생각했는데 요새도 그런사람 많더라고요 고생하십니다
글 잘 읽어보았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치킨뼈를 아무데나 버리는 건 좀 심했네요 ㅠ 정말 역대급 빌런이어요 노고가 많아요 저 닥스 1회차 때 옆자리 커플 중 여성 분 카톡 알람 계속 울리고 전화도 한번 울리더라고요 당연 밝기는 최대였고요
그래 그럴 수 있지 하지만 그건 아니지 하면서 읽다가 치킨뼈에서 뒷목 잡았습니다. 이런 말이 오해의 소지가 많아서 안 하려고 노력하긴 하는데.. 안 할 수가 없네요. 자식에게도 그렇게 가르치니? 느그 부모님이 그렇게 가르쳤니? 어휴 ㅡ.,ㅡ 진짜 맘 고생 심하시네요. 화이팅하시길 바랍니다.
요즘 매너를 안지키는 관객분들이과 개념상실한 사람들이
많아진것같습니다 ㅠㅡㅠ 관크도 점점더 늘어나고 있는것같고욥ㅠㅡㅠ 치킨뼈는 너무 심하다고 봅니다.
고생하시네요. 제가 사람 상대하는 일하기 전까진 누가 말해줘도 세상에 진짜 저런 사람이 있어? 그랬는데… 일해보니 있더군요. 들은것보다 더 심한, 사람이 아니라 개돼… 음… 힘 내세요. 그 말 밖엔 드릴게 없군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