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2 아이맥스는 (사운드가) 완전 다른 영화네요.
올해 아이맥스는 잘 못 다니고 있지만 오늘은 운좋게 대전에 아침 출장이 있어서 최대한 일을 빨리 끝내고 아맥을 보러갈 계획을 잡았습니다.
1시간이면 끝낼거라 생각했던 일이 한참 딜레이 되면서 30분 가량을 못 본게 아쉽긴 하지만 뒷타임을 잡긴 사정상 어려웠거든요.ㅠ
대전 아맥 조조 중간에 입장해서 한창 베트남 액션씬 중이길래 젤뒤에서 대기하다가, 그 씬 끝나자마자 재빠르고 조용한 걸음으로 제 열로 찾아갔습니다.
그리고 진짜 죽은듯이 조용히 봤어요.
그럼에도 혹시 방해받으신 분이 있다면 죄송합니다.
(_ _)
어제 일반관에서 봤을땐 뭔가 소리가 크긴 하지만 시원스럽지 못하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아이맥스는 역시 사운드가 완전 다르네요.
모든 소리가 온몸을 휘감는데 특히 펀치 소리들은 기대했던만큼 최고였습니다.
대전 아맥관 스크린이 작긴 하지만 그래도 일반관에 비하면 좋은 편이고, 어제 본 스크린보다는 훨씬 선명하고 밝기도 좋았습니다.
아맥비 없으면 아맥에서 보기 좀 아깝다는 생각으로 올해 아맥 원정은 자제하고 있었는데, 쿠폰 써서 만원에 봐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범죄도시2는 사운드의 차이만으로 충분히 아맥에서 볼 가치가 있었습니다.ㅎㅎ
다만 어제도 관크를 만났는데 오늘도...ㅠㅠ
제 자리가 H13이고 상영 시작 때 H열 아무도 예매 없는거 봤는데 들어가니 H12,13에 앉아 대화하며 보고있던 커플...
G11에 사람 머리가 있는데 H12 남자는 발까지 앞에 쳐올리고 보고 있더군요.
제가 늦게 들어간지라 꾹참고 H15에서 조용히 봤어요.
마석도가 저놈 다리를 분질러주면 참 좋을텐데...하면서요.ㅋ
이제 관객이 다시 느니 관크 마주치는 빈도 또한 다시 늘어나네요.
그래도 간만에 즐거운 아맥 나들이였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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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맥스로 DMR 작업 잘했나 보네요.^^
탑건이 원래는 5/25 개봉이라 아맥이랑 돌비 다 먹었을텐데 연기되면서 그대로 범죄도시를 걸수있게됐죠. 논돌비지만 지금은 닥스랑 교차로 걸고있고, 23일부턴 범죄도시만 쫙 걸더라구요. 이때 쿼터 채워야죠.ㅎ
베트남에서 진실의방 했을때 주먹으로 굉음낼 때 진짜 압도적이었어요. 음파가 울려퍼지는 느낌? 압박감이 장난 아니더라구요. 다른 액션씬은 물론이구요.
이영화 확실히 사운드 타격감이 남달라서 스피커 좋은관에서 봐야겠더라구요.
전 THX관에서 봤더니 온몸이 욱씬욱씬...ㅋㅋㅋㅋㅋ
한국영화 아맥도 잘되어서 계속 나와주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