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만 쉬어도 관크가 됐던 영화
수위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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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초청을 받은건지 내돈내산 한건지 기억도 안 나는 '자객 섭은낭' GV 상영입니다.
무려 허우샤오시엔 감독님 GV였고 故 강수연 부산국제영화제 공동집행위원장께서 참석하셨죠.
허우샤오시엔의 영화를 즐겨 본 사람은 아시겠습니다만, ....대만 뉴웨이브 영화들 특징이 그렇기도 한데
조용합니다.
느리고 조용하고 아름다워요. 정말 숲속에 앉아서 멍 때리고 있으면 이런 느낌인가 싶을 정도로 조용합니다.
무협씬이 나와도 나비가 날갯짓 하는 걸 보는 기분이에요.
그래서 이날 관객들 중 졸거나 이탈하시는 분이 꽤 있었습니다.
제 옆에 여자분이 앉아계셨는데 시간이 지나니 주무시더군요.
딱히 코는 안 골아서 그냥 봐도 상관은 없었을 법한데...
이게 사람이 잠들면 코 안 고는 사람도 숨소리가 다소 격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여자분이 그랬죠. 숨만 쉬어도 거슬릴 정도로 영화가 조용했습니다.
마침 옆자리에 앉아있었으니 일단 깨우긴 했는데 깨우면서도 이게 맞는지 궁금하더군요.
암튼...뭐 가끔 이런 영화도 있습니다.
추천인 12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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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오 해탄적일천 감명깊게 볼때 자객 섭은낭 추천해주신 익무님 계셨는데 이거 정식개봉 하긴 했었나요?
17:54
22.05.19.
ㄱㄴㄷ
관리자가 삭제한 댓글입니다.
18:00
22.05.19.
ㄱㄴㄷ
오 무지했네요 알았으면 챙겨봤을텐데;;
18:08
22.05.19.
2등
서기 배우 좋아해서 이 영화 한번 봐야지 하고 앞부분만 몇번 보다
아직도 못봤네요 ㅠㅠ
아직도 못봤네요 ㅠㅠ
17:55
22.05.19.
3등
부산국제 영화제때 봤는데 정말 공감합니다 ^^
18:41
22.05.19.
<고스트 스토리> 상영 때 나쵸 들고 상영관 들어갔다가 녹여먹었다는 후기글이 기억나네요 ㅋㅋㅋ
19:03
22.05.19.
살구씨
삭제된 댓글입니다.
19:11
22.05.19.
콰이어트 플레이스일줄 알았는데!
19:15
22.05.19.
넷플에서 6월 17일까지 볼 수 있네요.
20:29
22.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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