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들의 눈물샘을 폭발시키는 영화가 점점 더 보이겠군요
개인적으론 코로나 시기엔 슬픈 영화들의 흥행이 어려울거라고 판단을 했는지 그동안 잘 못봤던 느낌이 있습니다.
코로나의 이유도 있고, 신파극에 대한 거부감이나 OTT의 강세로 인한 이유도 있고 어쨋든ㅋㅋㅋ
오늘부터 다시 이런 영화들이 다시 많이 보일 예정인가봐요!
1.
5월 18일 오늘 개봉한 <매스>도 가해자의 부모와 피해자의 부모가 한 자리에서 만나 이야기를 가지는 영화인데 이들의 분노와 증오, 그리고 상실감을 있는 그대로 네 배우들의 명연기로 보실 수 있습니다.
그 뒷부분이 어떻게 되는지는 말하진 않겠습니다. 정말 아름다운 이야기라고 생각을 해요ㅋㅋㅋㅋ
참고로 <캐빈 인 더 우즈>에 마티 역으로 출연하신 그 배우님이 감독으로 첫 데뷔한 작품이라고 하네요
2.
6월 1일엔 어제 시사회로 익무를 뜨겁게 달궜던 <카시오페아>가 있습니다. 딸아이를 똑부러지게 키우고싶은 교육열이 엄청나게 뛰어난 엄마인데다 로펌에 다니는 커리어우먼인 수진은 어느날 갑자기 초로기치매를 진단받았단 사실을 알게되며 아버지와 함께 지내게 되고 기억을 점점 잃어가며 절망에 빠지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주변에 알츠하이머를 앓는 분이 있다면 정말 눈물없이 볼 수 없는 작품이 아닐까 생각을 해요. 그래서 좋은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감히 추천은 못드리겠습니다... 이 영화에 공감하는 분일수록 자신의 경험이 계속 생각이 나서 눈물이 멈추지 않을 수도 있거든요.
감독님도 정말 오랫동안 연구를 하면서 시나리오를 쓰신 만큼 더 유명해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국내 시상식에서 이 영화가 상을 받게되는 일이 더 많아지길!!
3.
6월 8일엔 드디어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브로커>가 개봉을 합니다. 칸 영화제의 경쟁부문 후보에 오르기도 했고 며칠뒤면 결과가 나오겠네요ㅎㅎㅎ
아이를 키우지 못하는 부모가 아이가 더 안전한 세상에서 클 수 있도록 마련해놓은 베이비박스를 둘러싼 브로커들과 아이의 엄마, 그리고 이들을 쫓는 형사들의 이야기입니다.
아직 개봉하지는 않았지만, 송강호 배우분이 포스터에서 활짝 웃으면 슬픈 영화가 된다는 농담도 있기도 하고ㅋㅋㅋㅋ 익무에서 본 글인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칸 성명서에도
'모든 이에게 공평하게 부여되는 소중한 생명의 가치'를 말하고자 한다니
왠지 또 관객들의 눈물을 자아내는 슬픈 영화가 되지 않을까 예상합니다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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