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시오페아 익무 gv시사회 후기(약스포)
이제 한숨 돌리고 시사회 후기 적어봅니다😊
하필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회사가 늦게 끝나는 바람에 거의 턱걸이로 도착하여 정말 숨돌릴틈 없이 영화를 봤어요🥹
첫 부분을 조금 놓쳤지만 다행히 금방 몰입할 수 있었고 영화가 진행되는 내내 시간이 가는줄도 모른채 느껴지는 감정에 푹 빠져 웃다가 울다가 하다보니 영화가 끝났네요
처음에 예고편을 봤을 땐 소재가 소재인 만큼 대놓고 울어라~하는 영화인줄 알았는데 보는내내 많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알츠하이머 연기를 하는 현진 배우님을 보며 실제 치매를 앓고 계시는 저희 할머니가 생각이 나서 더 깊게 몰입되었던 것 같습니다
리버스 육아물이란게 그냥 단순히 우리네 부모님들이 자식들을 양육할 때의 모습과 다를바 없을 것 같다라고 생각했는데, 오로지 사랑으로 감당할 수 밖에 없는 힘들고 어려운 상황과 그 과정들을 (현진 배우님의 말을 빌려) 조금은 판타지스러울 순 있겠지만 보는이들의 공감을 살 수 있도록 배우들의 연기와 감독님의 연출이 잘 어우러졌던 것 같습니다
(스포) 그리고 저는 개인적으로 영화에서 제일 좋았던 부분이 별이 보이는 야산에서 수진이가 지나를 바라보고 인우가 수진을 바라보는 장면이었는데, 저희 엄마께서 저한테 하셨던 말이 생각나더라구요 부모란 결국엔 내새끼가 제일 예뻐보이는거라고ㅎㅎ gv때 현진 배우님이 그 부분을 말씀해주셔서 좋았습니다🥹
비록 영화속 내용이지만 일상 생활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는게 참 슬프게 다가오네요ㅠㅠ
한동안 먹먹한 기분을 느낄거 같아요
개봉하면 엄마와 함께 다시 보러가려구요ㅎㅎ
이상 피곤에 절은 횡설수설 시사회 후기였습니다!
카시오페아 화이팅🫶🏻
+ 매끄럽게 진행해주신 다크맨님 짱입니다요👍🏻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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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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