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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버스'라는 빅뱅으로 팽창하는 마블 세계관의 시작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리뷰 및 후기)

시샘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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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가장 핫한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개봉 전부터 베일에 싸인 '멀티버스' 개념의 본격적인 시작과 마블 최초 '호러 영화' 라는 점 때문에 주목받았죠.

그래서 그런지 정식 개봉일 전에 기록적인 사전 예매량을 달성했는데요

'소문난 잔치에 먹을 거 없다.'는 옛 말이 무색할 정도로 이번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는 다양한 볼거리와 향후 MCU의 방향을 보여준 의미있고 재미있었던 영화같습니다.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둔 <멀티버스>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의 가장 중요한 개념이자 영화의 주요 소재인 '멀티버스'.

영화 시작부터 등장한 우리가 봐왔던 모습과 사뭇 다른 모습의 스트레인지.

그리고 그의 죽음과 곧이어 나타난 우리가 잘 아는 스트레인지의 잠에서 깬 모습.

MCU는 복잡하고 머리 아픈 '멀티버스'를 무수히 많은 다른 차원(다중 우주)속 또다른 이야기로 정의하고 있는 거 같습니다.

그리고 다른 멀티버스 속 또다른 '자신'과는 '꿈'으로 연결되어 있는 거죠.

꿈 속에서 떨어져서 죽거나, 나체로 광대에게 쫓기는 것은 사실 단순한 꿈이 아니라 또다른 자신이 다른 차원에서 겪은 일은 간접적으로 겪은 일이죠!

(영화 속 개념과 정의지만 어쩐지 소름끼치더군요ㅋㅋ)

실제로 영화 속에서 모종의 사건으로 닥터 스트레인지와 그 주변 인물들이 다른 차원들로 넘어가게 되는데, 그 세계관에서는 우리가 알고 있던 세계와같으면서도 다른 모습이 보입니다.

가령 수퍼 히어로의 조력자였던 인물이 수퍼 히어로가 된다거나,

이 세계에서 존재하지 않던 비밀 조직이 있다거나,

어제의 적이 반겨준다거나(스포...) 하는식으로 말이죠.

이런 '멀티버스'의 도입으로 MCU의 세계관은 폭발적으로 확대되고 팽창하며 그 가능성은 무한해집니다.

외전격으로 재미로 가볍게 생각했던 <왓 이프>의 에피소드가 사실은 모두 다른 차원 속 실제하는 이야기가 되는 거니까요!

이런 생각으로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를 관람하니 그야 말로 대혼돈의 상황임과 동시에 앞으로 어떤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나올지 기대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런 점에서 볼때 이번 영화는 새로운 세계관으로 가는 '이정표'격의 의미있는 영화였던 거 같습니다.

 

 

<다양한 볼거리>

MCU 영화가 항상 다양하고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해왔지만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는 유독 더 시각적인 즐거움이 많았던 영화 같습니다.

영화 초반부 다른 차원 속 기이한 세계관에서 괴물과 싸우는 장면을 시작으로 스칼렛 위치와 닥터 스트레인지의 대결 장면.

그리고 마블 최초 호러 영화적 요소도 담은 스칼렛 위치의 오싹 오싹한 장면까지.

잠시도 눈을 돌릴 수 없게 러닝타임 내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주었습니다.

특히 오랜만에 3D로 상영한 영화라서 더욱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3D로 스칼렛 위치의 공포 장면을 보니 N차 관람해서 점프 스케어 장면을 알고있었음에도 움찔하게 되더군요^^

 

 

우주를 넘어 다른 차원까지 위협하는 <인커전>

MCU 세계관 속 가장 큰 사건이었던 타노스와의 전투 이후 큰 사건이나 위협이 없어 갈증을 느끼던 팬들과 관객들을 위해 지구를 넘어 다른 차원까지 위협하는 새로운 위험 '인커전'을 보여준 건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2개 이상의 차원이 서로에게 간섭해서 연관된 차원 모두를 자멸시키는 무서운 현상.

어쩌면 실체가 있고 구체적으로 싸울 대상이 있던 타노스보다도 더욱 위험할 수도 있는 상황이기에 후속 MCU에서 어떻게 나올지 기대가 되네요.

영화가 끝나고 쿠키 영상에서 '클레아' 라는 새로운 인물의 등장으로 본격적으로 던져진 '인커전'.

아마 이 인커전 현상이 멀티버스와 더불어 향후 MCU의 주요 스토리가 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측해봅니다. ^^;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영화가 다소 복잡하고 정신 없는 '대혼돈'의 연속이지만 그만큼 다양한 볼거리와(특히 호러영화 요소^^;)흥미로운 스토리로 영화 보는 내내 지루함 없이 즐겼던 거 같습니다.

혹시 아직 영화를 극장에서 보지 않은 분들이나 일부 혹평으로 관람을 망설인다면 2시간여의 시간동안 몰입하고 즐긴다는 생각으로 한번쯤(제대로 즐기려면 N차!!)관람하는 걸 적극 추천합니다!!

 

 

P.S) 마블이 무슨 호러야! 라고 생각하고 봤는데 살짝 무서웠어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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