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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울트라맨> 후기 및 극장 둘러보기! - 2탄

holah0la
4096 2 3

1탄은 여기????

https://extmovie.com/movietalk/77233184

 

 

1탄에서 <버블> 돌비 시네마 후기를 올렸다면 이번에는 <버블> 돌비시네마를 보기 전에 <신 울트라맨>을 본 후기를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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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블>이 3시 20분 영화라서 시간을 떼우기 위해서 뭘 할까 하다가 얼마 전에 일본에서 개봉한 <신 울트라맨>을 보기로 했습니다. 비록 전 울트라맨 팬이 아니지만 저희 삼촌이 엄청난 울트라맨 팬이라 어렸을 때 삼촌 댁에 갈 때마 티비로 울트라맨을 본적이 몇번 있긴 합니다 ㅋㅋㅋㅋㅋ

그래서 울트라맨 팬이 아닌 사람으로서 이 영화가 어땠는지 후기를 쓰겠습니다.

 

(스포는 없습니다. 다만 제가 아직 일본어를 기본적인 대화 정도만 알아들고 말할 수 있는 편이라 이 영화를 완전히 이해하지 못했다는 점 먼저 양해 부탁드립니다!)

 

<신 울트라맨> 후기

 

결론부터 말씀하자면 울트라맨 팬들은 아마도 재밌게 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다만 특촬물을 별로 안 좋아하거나 요즘 고퀄리티 액션을 선호하는 사람들에게는 맞지 않을것 같습니다. 현재 일본에서 어느 정도 호불호가 갈리고 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꽤 괜찮게 봤습니다! 

 

저는 비록 울트라맨 팬을 아니었지만 아까 말했듯이 삼촌네 댁에서 울트라맨을 어느 정도 봤었고 어렸을 때 파워레인저 매직포스에 미쳤던 시절이 있던 만큼 특촬물에 별로 거부감이 없어서 그런지 괜찮았습니다! 비록 너무 오래된 느낌이지만 이게 일본 영화의 단점일 수도 있겠지만 동시에 일본만이 잘 표현할수 있는 장점이라고도 생각합니다. 

 

이 영화에서 맘에 든 점과 아쉬웠던 점을 짚어보겠습니다.

 

1. 스토리 및 캐릭터

 

안노 히데아키가 각본을 맡은것을 알았을 때 에반게리온이랑 신고질라와 다를게 별로 없을더라고 생각했는데 보고 나니까 반은 맞고 반은 틀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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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이 영화는 제목 그대로 '울트라맨'이 주인공입니다. 정확하 말하자면 '울트라맨'인 '카미나가 신지'가 이야기 중심에 있습니다. 예고편을 보면 나가사와 마사미가 연기한 '아사미 하로코'가 신지한테 "당신은 외성인이야? 아님 사람이야?"라고 물어보는 장면이 있습니다. 이것이 이 영화의 핵심입니다. 

 

울트라맨은 왜 지구를 지키려고 하는가?

그는 왜 인류 전멸을 막으려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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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가 울트라맨에게 계속 던지는 질문이자 이 영황 또다른 메인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아사미 히로코'가 울트라맨에게 큰 영향을 주는 인물로서 이 영화에서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갠적으로 사이토 타쿠미가 연기한 울트라맨도 좋았지만 나가사와 마사미가 연기한 아사미가 이 영화에서 가장 좋았던 부분이었습니다.

 

그외 다른 주연들도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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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랑 아사미가 속해있는 '화특대'의 반장 타무라 키미오, 컴퓨터 천재 타키 아키히사 그리고 후나베리 유미 이렇게 5명의 메인 주인공들 모두 각각의 역할을 잘 수행했다고 봅니다. 반장은 이미 <드라이브 마이 카>에서도 본적이 있지요!

 

예고편을 보시면 정치인들이 나오는데 이걸 보면 <신고질라>를 떠올리는 분들도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생각보다 정치인들의 비중은 생각 만큼 크지 않습니다. <신고질라>는 고질라한테 집중하는 대신 일본의 정치 시스템을 보여주면서 대화를 많이 보여줍니다. 이 영화도 안노 히데아키가 각본을 쓴 만큼 대사량이 엄청납니다. 그러나 아까 말했듯이 이 영화는 '울트라맨'한테 집중돼있기 때문에 정치인들은 생각보다 비중이 많지 않습니다. 물론 이들이 어떻게 나오는지는 스포일러가 되기 때문에 더 말하지는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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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그렇다고 이 영화가 엄청 참신한 스토리를 보여주지는 않습니다. 옛날 울트라맨 이야기를 넣는 동시에 정치인들 이야기도 조금 넣고 후반부에는 급기야 에반게리온을 떠올리게 합니다. 특히 후반부는 보자마자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이 생각나면서 "그래, 이게 안노 하데아키지 ㅋㅋㅋㅋㅋㅋ"라는 생각을 했네요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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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영화에 악당이 한두명이 아닙니다. 솔직히 영화를 볼 때 당황했습니다. 왜냐하면 이 영화에서 메인 악당이라고 할만한 캐릭터들이 없기 때문입니다. '누구'는 속편을 위해서 잠시 등장했을 뿐이고 '또 누구'는 울트라맨이 스토리의 핵심에 있기 하기 위해서 등장했다는 생각이 났을 정도입니다. 괴수들은 아주 짧게(말 그대로 아주 짧게 언급되는;;) 나오는 경우가 다반수고 나머지는 예고편처럼 울트라맨이랑 잠깐 싸우는 정도로 나옵니다. 

 

이 이야기는 다음에 얘기할 액션 부분에서 얘기하겠습니다.

 

2. 액션

 

제가 걱정했던 액션의 양은 많지도, 적지도 않습니다. 그래도 <신고질라>보다는 많이 나옵니다 ㅋㅋㅋㅋㅋㅋ 안 그래도 안노 히데아키가 각본을 쓴다고 했을 때 말로만 상영시간을 떼우고 액션은 많이 안 넣을 줄 알았는데 그래도 덕후는 덕후가 맞나 봅니다. 오히려 생각보다 액션이 꽤 나와줬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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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시움 광선!!!!)

액션 퀄리티는 딱 옛날 특촬물 느낌입니다. 그리고 이 영화의 액션 장면이 모두 CG라고 하는데 CG로 특촬물 느낌을 굉장히 잘 살렸더라고여! 다만 제작비 때문인지 초반부에서 중반부로 가는 대목에서는 예상 외로 CG 느낌이 잘 안 났는데 중반부에서 후반부로 가는 대목에서 CG 티가 좀 나는 곳이 있다라고여. 그래도 생각보다 CG가 잘 나와서 다행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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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장하다!)

아마도 울트라맨 팬들이 제일 기대했을 괴수와의 싸움은 딱 두번 밖에 안 나옵니다. 적어서 아쉽지만 그래도 울트라팬들에게는 아마도 추억의 향수를 굉장히 살렸다고 생각할것 같습니다! 특히 이 부분에서 울트라맨이 사용하는 기술이 있는데 그 장면이 나왔을 때 저 혼자서 갑자기 빵 터졌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그냥 너무 웃겼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대나무 헬리콥터~~) 

갠적으로 괴수 싸움을 좀더 넣었으면 좋겠지만 그래도 이후에 나온 액션들도 꽤 잼나게 봤습니다. 다만 후반부 액션이 살짝 아쉬웠네요. 

 

4. 사운드

 

이건 제가 예상치 못한 부분인데 예고편을 봤을 때는 옛날 스타일 느낌이 물씬 나서 요즘 같은 강력한 사운드를 기대하고 가지 않았는데 이게 웬걸?????? 옛날 사운드와 요즘 사운드(특히 저음 출력)의 조합으로 옛날식 사운드가 나면서 영화 스피커를 저음 출력으로 빵빵 때리더라고여!!! 거기다가 상영관이 일반관임에도 스펙이 좋았는지 닥스2보다 사운드가 훠어어어어어어얼씬 좋았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3. 아쉬운 점

 

일단 안노답게 대사량이 너무 많습니다. 거기다가 또 안노답게 영화 내에서 사용하는 전문 용어도 많기 때문에 아직 일본어가 완벽하지 않은 제가 못 알아들은 부분도 많았습니다. 보다보면 안 넣어도 될 장면들이 있어도 될듯한데 왜 넣었는지 궁금한 장면들이 좀 있었네요. 

 

그리고 이 영화는 러닝타임이 115분입니다. 아까 말했지만 이 영화는 메인 악당이 없습니다. 악당이 여러명 나옵니다. 그래서 그런지 액션 장면들은 괜찮았으나 딱히 기억에 남거나 매력적인 악당은 없었습니다. 아까 말했듯이 속편을 위해 빨리 퇴장하거나 아니면 그저 울트라맨의 스토리를 채워주기 위해서 등장한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특히 마지막 빌런은 너무 뜬금없이 등장한 동시에 상영시간에 따라잡힌 탓에 결말 부분은 납득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후반부 진행이 아쉬웠습니다. 아까 말했듯이 후반부 전투도 그렇고 결말 부분은 상영시간에 따라잡혀서 악당이 왜 그런 판단을 했는지 이해를 못 했습니다. 차라리 괴수 싸움 중심으로 가거나 아니면 후반부 악당은 등장하지 않고 중반부에 등장한 '그 캐릭터'가 계속 후반부까지 울트라맨이랑 이야기를 이끌었으면 어땠을까 생각했습니다. 

 

4. 상영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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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카타 타조이 시네마 2관에서 봤습니다. (상영관 안쪽 사진이 없는 관계로 말로 설명하겠습니다😅)

스크린은 시네마스코프에다가 사이드 마스킹을 하더군요. 스크린 크기는 영통 메가박스 3관 정도 됐습니다. (일반관 중에서는 적당한 정도?)

죄석은 돌비시네마처럼 가죽이었습니다. 단차는 딱 적당했습니다. 제가 G열에 앉았는데 제 기준으로 스크린이랑 딱 시선 일치가 되는 자리였습니다.

그리고 사운드는 코엑스 메가박스 일반관에 비할 정도로 좋았습니다! 이 영화가 사운드가 좋은것도 있지만 아무리 영화 사운드가 좋아도 상영관 스피커가 안 좋으면 소용이 없겠죠? 이번 상영관은 저음 출력도 굉장히 잘되고 사운드도 크고 빵빵하게 잘 나와서 저번주에 닥스2 보러갔던 토호시네마 TCX보다 사운드면에서는 압도할 정도였습니다!(심지어 돌비 애트모스까지 지원하던 곳;;)

 

5. 총평

 

후반부 진행이랑 악당 면에서는 아쉬움이 남았지만 울트라맨 팬들에게는 만족할만한 작품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특히 특촬물 팬들에게도 만족할만하다고 봅니다. 물론 대사량이 많아서 액션만 기대하고 가시면 실망할 거지만 순수하게 '울트라맨'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충분하 만족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거기다가 나가사와 마사미 팬들도 엄청 좋아할것 같네요 ㅋㅋㅋㅋㅋㅋㅋ

 

 

이번 게시물은 여기까지! 다음에는 오늘 간 티조이 시네마 후기로 돌아오겠습니다!(어우 파곤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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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pacekitty
    spacekit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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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 빔..? 스페시움 광선이 명칭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ㅎ
00:58
22.05.15.
holah0la 작성자
spacekitty
자세한 명칭을 몰라서 그냥 액션 빔이라고 썼는데 알려줘서 감사합니다! 정정하겠습니다 ㅎㅎ
01:00
22.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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