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스미트 작전 영화의 허와 실(스포)
윌리엄 마틴이라는 가상의 인물을 창조해서 기만책으로 이용한 민스미트작전은 연합군의 이탈리아 상륙작전의 교두보를 제공한 성공적인 작전이었습니다.
가상의 인물에 대한 배경을 세세하게 조작했으며
97년에 공개된 자료에서는 실제 사진이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사이먼 러셀 빌이 연기한 처칠이 많은 반대를 무릅쓰고 진행한 작전이기도 하고
갈리폴리 등 군사적인 실수가 많았던 처칠의
성공적인 군사작전중 하나였습니다.
이언 몬테규와 함께 이 작전의 입안자이자 핵심적인 역할을 한 찰스 콜몬델리를 연기한 매튜 맥퍼딘의 느낌이 참 좋았습니다.
싱크로율도 상당하더라고요.
조력자중 하나로 이언 플레밍이라는 007의 작가가 등장합니다.
물론 육군출신의 이언 플레밍이 해군쪽으로 쫓겨나서 그쪽 업무를 담당한건 사실이지만 러시아쪽 스파이업무를 전담한 실존인물이 이 작전의 중심인물 중 하나라는게 약간 영화적 구성인줄 같았습니다. 그런 줄 알았는데 유닉아이님 제보를 들으니 실제 참가자네요.
진짜 싱크로율은 대단하더군요.
자니 플린이 역할을 맡았는데
영화로 보니깐 진짜 비슷하더라고요. ㅎㅎ
실제와 다른 게
시칠리아 상륙작전에서 큰 손실없이 상륙을 완료했다고 했는데 그건 영국측 입장이고, 미국측은 레인저 부대의 괴멸급 피해가 생긴 상륙작전이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재밌었던게
갑자기 찰스 황태자랑 너무 비슷한 인물이 억지로 게이 나치와 접선해서 정보를 캐내는 부분이 너무 웃겼습니다. ㅋㅋㅋ
너무 다큐형식처럼 만들어져 딱딱한 느낌의 영화지만 간간이 영화적인 구성이 있어서 생각보다는 재미있게 본 영화였습니다.
추천인 18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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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 플레밍이 해군장교이자, 작가인 건 알았는데,
에이 설마, 그 작가가 그렇게 중대한 작전을 맡았겠어.. 라고 생각을 했는데,
찾아보니깐 생각보다 중대한 부분을 참여한 것 같더라구요.
오히려 영화에서는 두 주인공을 부각시키고자 실제보다 더 축소시킨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영문 위키피디아에서 따왔습니다.
https://en.wikipedia.org/wiki/Operation_Mincemeat
Part of the wider Operation Barclay, Mincemeat was based on the 1939 Trout memo, written by Rear Admiral John Godfrey, the Director of the Naval Intelligence Division and his personal assistant, Lieutenant Commander Ian Fleming
오 그렇군요. 내용 변경했습니다. 너무 허구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실제 참가자라니 대단하네요. 감사합니다.
마지막 저 인물이 가장 안스러웠어요 ㅎ
조금만 더 긴장감 있었으면 좋았을 영화네요.
희대의 낚시질이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