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2] (스포)폭풍흥행할수밖에 없는 3가지 이유!!

익무 당첨으로 범죄도시2 봤습니다.

정말 너무나도 즐겁게 봤습니다.

시사회에서 오랜만에 박수도 쳐봤구요.

차시간때문에 중간에 나가야하긴 했지만 GV도 좋았습니다!!

이 영화가 흥행, 그것도 폭풍 흥행을 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3가지 정도 떠오르는데 개인적인 생각이니 그냥 가볍게 봐주시길...^^

1. 전작의 매력을 그대로 계승.

범죄도시가 흥행했던 이유는 그동안 한국영화에서 보기 힘들었던 마석도라는 히어로형 형사캐릭터와 강렬한 빌런의 대결 구도가 가장 큰 요인이라고 생각하는데 속편에서 이 매력을 더 잘 가다듬은거 같습니다.

나쁜 놈의 나쁜 짓에 별다른 서사를 부여하지 않고 그저 나쁜 놈으로 비취도록, 형사의 형사짓(?)에 거창한 이유를 붙이지 않고 그냥 그래야 하기 때문에...  

그렇게 단순화된 이야기에 이 시리즈의 장점인 액션이 사운드와 잘 어우러져서 극장에서 보기에 너무 좋은 영화로 완성된 것 같습니다.

2. 전작의 명성을 제대로 이용.

마냥 액션만 있는 영화가 아니라 개그감이 확실하게 살아있었던 전작을 제대로 이용해서 웃음 폭탄을 빵빵 터뜨립니다.

전작에서 유명했던 대사들이나 상황, 캐릭터들을 개그 소재로 삼는거나 너무나 예측이 되는데 예측했던대로 펼쳐지는 상황이나 반전대사들이나 관객이 좋아할만한 포인트들을 잘 살린거 같아요. 범죄도시를 본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웃을수밖에 없는 상황들이 많아서 좋았습니다. 웃음 타율은 전작보다 높은 거 같아요!!

3. 탁월한 개봉시기와 연령등급

닥스2의 개봉과 거리두기 해제가 맞물려서 극장가가 오랜만에 활기를 띠는데 다음주 이 영화가 개봉하면 더욱 붐빌거 같네요ㄷㄷㄷ 다음주면 닥스2의 열풍이 어느정도 가라앉을거 같고 쥬라기 개봉전의 빈틈을 잘 파고 든거 같아요. 쥬라기와 윈윈하지 않을까 싶은 느낌입니다. 

닥스2가 생각보다 호러틱해서 어린 친구들이 난감해했다는 이야기를 여러번 들었는데 이 영화는 15세 관람가를 절묘하게 지켜내는 액션과 수위로 재미를 줍니다. 

좀 잔인하다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직접적인 묘사가 없어서인지 이정도면 괜찮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17세 관람가 느낌이랄까ㅋㅋㅋ

떠오르는대로 적다보니 뭔가 정리가 안되는 느낌이긴 하지만 암튼 결론은 이 영화의 흥행을 응원한다는거죠!!!

1편을 뛰어넘는 흥행으로 3편으로 돌아와주면 좋겠어요ㅋㅋㅋㅋ

익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