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 직원부족과 스크린X 1,2회차 영사사고...힝...😭

갠적으로 구로점 사운드출력(특히 저음)이 빵빵한게 워낙 맘에 들어서 최근 용산보다 구로를 애용하고 있었는데요. 
(어제도 배드가이즈(더빙) 대관했던;;; ㅜㅜ)

데스크엔 교육생이랑 직원분 달랑 둘이 고군분투하는데다... 

1회차 스엑 사이드화면 영사사고났는데 오프닝액숀 끝난후 제보할 때까지 알아차리지도 못하고, 

2회차 스엑 때도 결국 20~30분 지날 동안 타이밍과 위치문제 해결못해서 죄다 퇴장-환불시켰네요. 

3회차 스엑은 부디 무사히 틀었길 바랍니다.

열심히 잡고있던데 2시간 안에 무사히 해결됐겠죠?! (전 관람 포기하고 출근함...) 

평소 오후 1~2시까지밖에 시간을 못빼는데다, 기껏 올빼미형 인간이 토끼눈하고 눈비비고 일어나 조조로 왔구만...

두회차 연속 사고라 짜증이 머리끝까지 났으나, 
직원분이 넘 고생하는거 같아서 화도 맘껏 못내겠고 마냥 속이 상하더라구요. 

아침엔 왠 단체손님?이 로비에 가득하고, 

점심땐 추천영화 안내하려면 아무래도 한세월 걸리는 어르신도 계신데다, 

한분은 닥스2(외국영화만 찾으신듯, 이거 보실 바엔 한국영화가 나을거 같은데;;) 보시고, 
한분은 엄마 보시는거 같은데 왠지 걱정되더란...ㅋ 
(엄마 종료시간 궁금해하는 어르신은 걍 제가 앱보고 알려드렸어요. 키오스크랑 전광판엔 종료시간을 안박는군요? 대체 왜?!)
 

해결 기다리며 포티 뽑다보니 젤 좋아하는 첫번째 기계는 바로 종이부족 뜨고;; (다행히 옆기계도 잘나왔지만...ㅋ)
매점 부자재도 뭔가 소진됐는지 급하게 들고오더니, 매점 키오스크 엉킨 문제로 화난듯한 관객까지;;; 

손님이 열명도 채 안되는구만 여기펑 저기펑 문제가 터지니 버거워보이더라구요.
주말엔 어쩌려고 이러나... 걱정되기까지;;; 

혼자서 요기뿅 저기뿅 홍길동마냥 뛰어댕기니 요즘 직원들 갈아넣는단 얘기가 실감되더군요. 

무전기 속 영사 직원의 한숨+한탄소리와 정말정말 죄송하단 인사를 엄청나게 듣다왔습니다. 

약간 멘붕터지려는거 같던데...ㅜㅜ 평소 좋아하던 지점이라 더 맘이 안좋네요. 

여기 전반적으로 화면크기+밝기+사운드출력(섬세함은 그닥?) 퀄리티가 참 훌륭하구만.... 

(뽀드득하니 곧추선 좌석의 컴포트관이랑 노마스킹도 이젠 어느정도 적응된...ㅋ) 
좋은 상영관에 비해 관객이 그만큼 안차길래 매번 안타까웠으나, 
많이 오는걸 감당할 순 있으려나 싶기도... (관람료를 올려놓고 직원부족으로 이런 서비스라니...하아...)

정말 대혼돈의 하루였네요. 부디 주말 전에 잘 대비했음 좋겠습니다.
6월부터 여름성수기까지 대작 릴레이의 헬게이트도 단디 준비하구요. (불안하다 불안해...) 

오전을 통째로 날려서 화는 나지만 짠하기도하고, 

두가지 마음이 동시에 들더라는...

 
흐아앙.... 스엑구간 제대로 보기만 했다면 화면크기+저음사운드 덕후인 제기준으로...  
구로>>>영등포>용산 스크린X관일 듯 했는데!!!  스엑으로 또 보고팠단 말입니닷!!
[닥스2] ScreenX 효과위주 명장면 15 (스포,사진스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