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에서 미소지기 하시는 분들 지금 상황이 진짜 이런가요??
지금 CG* 상황 정말 심각합니다
영화관에 기본인력이 없습니다
코로나 2년동안 회사 힘들었죠, 그래서 버티고 버텼는데
이제 정상화되고,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가려면
인력도 정상화 시켜주는게 상식 아닙니까
코로나 이전엔 사이트당 직원이 6명 7명 있었고
미소지기들도 최소한 20명~50명씩 있었습니다
바빠도 굴러가고 함께 일할 인원이 있었죠
근데 지금은 직원3명이서 3교대 근무 하고있습니다
총 3명이서 3교대 근무 휴무는 도대체 언제하죠?
어쩔때는 오픈 마감 하이파이브 맞교대로
직원이 딱 1명 존재합니다
불나도 안내할 직원 없습니다
인원이 적어서 없다고 하는거 아닙니다.
진짜. 존재하지않습니다
위기 대처 안됩니다
화재, 안전문제, 그 어떤 사건사고가 터져도 지금 해결못해드립니다
영화관 기본인 영화? 영화 시작을 제대로 했는지
볼 사람이 없고 영사사고는 안나면 고마울 정도에요
모두가 잘될거라 예상했던 닥터스트레인지가 개봉했는데
지금 매점엔 옥수수. 오일. 팝콘컵. 콜라컵이 없습니다
발주안한거 아니구요, 3주전부터 본사에서 물량 통제하고 지정된 수량만 넣어줬어요
매점엔 대기고객만 300명을 넘어가고
미소지기 2명이서 모든 주문 다 해결해 나가고있고
현금결제 대기줄, 티켓 재결제, 환불대기줄 쳐내느라 정직원도 12시간씩 서서 밥은커녕 물도, 화장실도 못가고 일하고있습니다
블라인드 보시는 직원여러분, 어제오늘 CG*가서 팝콘 드셨나요?
내가 간 지점은 팝콘이 잘 나와서 저희가 배부른 푸념하는것 같나요?
그거 팝콘아닙니다
뒤에서 어떻게든 재고 요리조리 옮겨서 고생하는 영업팀사람들과
12시간씩 배고픔 참고 클레임 참고 참고참고참으며 일하는 현장직원들, 미소지기들, 미화직원들 수명 갉아서 드린겁니다
https://www.teamblind.com/kr/post/지금-시키는-그-팝콘-직원들-수명갉아-내-드린겁니다-mZvo6ghS
블라인드라 현직자가 올린거긴 할텐데 사실이라면 심각하긴 하네요.
CG*는 요금도 올렸는데 운영 좀 잘 해주길 바랍니다.
추천인 90
댓글 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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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조명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CGV뿐만 아니라… 롯데, 메박도 마찮가지인듯요 ㅠㅠ
청소상태도 엉망.. 매점상태는 더 엉망 ㅠㅠ 일하시는분들 표정에 힘든게 보여요😭
cgv가 천원 더 비싸니.. 좀 더 반성하긴 해야겠네요😭
어제 모 극장에 갔더니, 매점 창구에는 직원이 있는데,
매표 창구는 앞에 기기만 세워놓고, 직원 자리를 싹 비웠더라구요.
어차피 매점 창구에서도 매표나 그런거 다 봐지니, 이해는 갑니다만,
어르신 분들이나 어떤 분들은 매표소 직원 쪽으로 먼저 갈텐데, 진짜 인원이 확 줄긴 준 거 같아요.
열심히 인력을 구했는데, 갑자기 또 상황이 안 좋아져서 이런저런 제한이 걸려버리면, 구한 입장에서는 근무를 다 시킬 수도 없고, 지원자 입장에서도 언제 상황에 따라 근무가 줄어서 돈도 안될지도 모르니까, 이런 시기라고 마냥 신나게 지원할 수도 없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취식풀리는 타이밍에 구한 인원도 이것저것 고려해서 최소한으로만 뽑았지않았을까요.
타이밍적으로 그래서 일단은 있는 인원으로 갈아넣게 되는 상황이 된 거라고 봅니다.
그래서 이런 성수기엔 단기 알바로 전직 알바 리콜 부르는데 이번엔 안 불렀다더군요
인건비 아낄려고요..
조선업계도 업계가 어렵다고 숙련공들 포함해서 인원 잘라댔다가 나중에 호황기가 오니 인력 없어서 난리라던데 어디나 똑같네요;;
뭐 코엑스점도 청소하나도 안돼서 팝콘 널려있고 엉망이더군요.
장사잘되면 일시적으로라도 직원을 늘려야지 뭐하는건지.
추가근무수당 꼭 제대로 정산받으셨으면 하네요
한두주뒤에 다시 관객이 줄어든다면 지금 인원으로 유지하겠죠
모든 서비스업이 마찬가지죠
그저 관객분들한테는 죄송하다는 말밖에 못드리네요.
개봉주만 버텨보자 이 마인드인가 싶네요 ㅜ
닥스 때문에 손님들 몰려 올게 뻔하고 취식도 풀렸는데 당연히 리콜 해서 회전을 시켜야 하는데 시간내 음식 안나와서 환불 소동 벌어지고 조리 시간 걸리는 핫도그를 아에 막았고요
차라리 리콜을 해서 매점 주문 다 받는게 리콜 시급비보다 더 나올텐데 이해가 안됩니다
베테랑 알바 인력이라도 많았으면 이런 최악의 사태까지 오지는 않았을겁니다
근데 저거 팝콘하고 콜라컵 없다는건
지점마다 케바케 인것 같아요
제가 자주가는 대전점은
팝콘옥수수 20KG짜리 옆에 10포대 쌓아두고
팝콘 튀기더라고요
저긴 더 열악한 지점같네요
용산도 정직원분들이 나왔더군요...
인원 줄이는 과정에서 현장 (정)직원들과 계약직, 비정규직 직원들은 생존의 문제며 건강 나빠지는게 느껴질 정도로 체력 갈리면서 일하는데.. 임원진 같은 소위 윗대가리들은 회사 어렵니 어쩌니해도 가져갈거 다 가져가죠.
굶더라고 싼마이로 착취당하는 일거리를 거부해서 정신차리게 해야하는데 그게 안되니 헬xx입니다
블라인드 본 글에도 의견이 있지만 관객은 더 비싼돈 내고 방문한 곳이고 현장 담당자들만 불쌍한 상황이죠.
정작 문제는 극장 임원진이 기업 운영 능력이 부족할 뿐 아니라 트렌드에 맞춘 예측 능력이 없고 의사 결정도 어영부영한 것인데 그들은 싼 비용에 매출 늘었다고 오히려 좋아할 겁니다.
직원분들의 노고가 현재 얼마나 극심할지 감히 예상이 안됩니다. 아니... 한명이서 그 모든걸 해결해야 된다는게 말이 되나요.. 이럼 안되지..
영화관들 준비도 안하고 그냥 미소지기,드리미들 노동력을 갈아넣어 돌아가는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