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사 3] 개봉 2주차...IMAX / SCREENX / 4DX 사이에서 고민하는 분을 위해서
영화의 장면들에 대한 설명이
다소 상세히...(?) 포함되어 있습니다.
스포일러 당연히 포함되어 있구요.
포맷 체험을 참고하는 목적외의
열람에는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글의 순서는 위에서 부터 순서대로,
1. IMAX
2. 4DX / 용포디
3. SCREEN X
순입니다. 원하시는 포맷과 관련해서만
찾아 보시는 것도 꽤 도움이 되겠네요.
1. IMAX
- 제일 추천드리고 싶지 않은 포맷입니다.
개인적으로 항상 어짜피 관람하는 거...크게 보자 해서
항상 1회차로 가장 먼저 찾아보는 포맷이나,
이번에는 정말 특유의 마법 동물에 관한 프레임 브레이크가
전혀 전무해져 버린 상황이라....<닥터 스트레인지> 예고편
아니라면, 내가 이걸 도대체 왜 보러 왔을까라는 생각이
계속 들더라구요.
- 실제로 온갖 위저딩 월드 특유의 듀얼,
특히 마지막 그린델왈드와 덤블도어의 짧은 순간을
맛 보기에는 그럭처럭 충분했을 지는 몰라도,
저에게 만큼은 오랜만에 '호그와트'를 아이맥스에서
볼 수 있다는 감흥 말고는 포맷에서 오는 별도의 흥분감은
딱히 없었습니다.
- 또한 인물의 정면샷, 특히 얼굴 위주로 잡히는 장면이
꽤 되나보니...은근 부담스러운 순간들도 있었어요.
그 큰 화면에서, 인물들의 얼굴만이 가득하게 채워지니....
이게 뭐지 싶더라구요. 그리고 상당히 정치적인 요소들로
가득 채워진 작품이니 만큼 더욱더 아이맥스라는 시각적 요소가
극대화 되어야 하는 포맷이 주는 매력은 좀 떨어졌네요.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큰 화면에서 보는 주드 로의 덤블도어.....
딱 요점에서 만족감을 작게나마 챙겨갈 수 있었습니다.
2. 4DX / 용포디 프라임석 기준
- 위저딩 월드 자체가....그렇게 역동적인 작품들은
많이 없었기에, 어떻게 보면 무난하기만 해도
긍정적인 평가를 주려고 했는데.....딱 그 정도 수준까지는
어느 정도 도달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 4DX를 타러가면 기대하는 응당한,
강렬한 무브먼트들은 크게 4~5번 정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1. 오프닝 - 한 동물(?)과 관련된 뉴트 / 크레덴스의 추격신 + 이후 와이번 씬
2. 기대하지 않았던....힉스의 방어마법 씬
3. 이번 영화의 근본, 맨티코어씬
4. 아우렐리우스와 알버스의 듀얼
5. 마지막으로 알버스와 갤러트의 듀얼
- 솔직히 상기의 장면들도 엄밀히 얘기해서,
마지막 갤러트와 알버스의 듀얼을 제외한다면,
평소의 용포프 다운 파괴력은 모션 측면에서는 덜했다고
보는 것이 맞을 듯 합니다. 위저딩 월드의 가장 강력한
듀얼 중 하나를 온 몸으로 느껴볼 수 있다는 흥분은 있지만,
솔직히 얘기해서 분량 차원의 문제등 여러가지를 고려해봤을 때
아쉬운 것이 사실이죠.
- 오히려 4dx의 진가는 영화에서 놓치고 갈뻔한
세세한 효과들을 살려주는 것에서 진가를 발휘 합니다.
예를 들자면,
1. 주문이 지나갈때 열풍이 지나감.
2. 크루시오 주문을 맞았을 때의 충격을
좌석에도 미세하게 가함.
3. 갤러트가 어떤 동물을 죽일 때, 물을
뿌림으로서, 실제로 우리 앞에서
그 동물이 죽은 듯한 느낌을 즘
4. 포트키 타고 이동할 때의 작은 흔들림
5. 뉴트의 춤 무브먼트를 구현 등...
작품의 세세한 감상을 더욱 깊게 해주는 부분들이
오히려 더욱 인상깊었습니다. 그중에서도 제일 흡족했던 부분은...
위저딩 월드 특유의 이 머글세계에서 위저딩 월드를 연결하는
이 벽돌 통로를 지나갈 때의 느낌을 4DX 체어로 표현을 해냈는데...
이거 정말 만족스럽더라구요. 다만 그 통로가 '다이애건 앨리'로
통하는 통로가 아니어서 아쉬웠을 뿐.....정말 꼭 다시 한번
느껴보고 싶은 체험이었습니다.
2주차 포맷을 고민하고 계시다면, 적어도 워터샷 효과가
있는 곳으로 가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3. SCREEN X
- 이 글의 하이라이트 대망의 스크린엑스입니다.
단연 할말이 없습니다.
아직 신동사 3편을 스크린엑스로 보지 않으셨다면...
이 포맷이야 말로 반드시 봐야하는 포맷입니다.
- 우선 그 이유를 간략하게 요약하자면...
- 아이맥스에서 사라진 프레임 브레이크의 대용
- 한눈에 볼 수 있는 호그와트....교정 전체의 뷰
- 중요한 듀얼 장면의 여러 주변 상황을 채워주는 여백의 미
정도로 요약할 수 있겠습니다.
- 특히, 스크린엑스로 봤을 때, 정말 소름돋았던
세 씬 정도를 뽑자면,
1. 당연히....아우렐리우스와 알버스의 듀얼
- 덤블도어 가문이 왜 마법사 가문 중에
그렇게나 막강한 가문인지 몸소 체험할 수 있습니다.
2. 와이번 오프닝....
- 진짜 할 말을 잊게할 정도로, 제가 스크린 엑스에서
본 오프닝 중에 제일이었습니다.
- 더욱이 이번 편이, 위저딩 월드 작품 중에 유일하게
프롤로그 영상 처럼 오프닝을 집어넣고 타이틀이
등장하는 방식을 쓰고 있는데.....와이번 날갯짓이
극장 전체를 휘감으면서 지나가고...타이틀이 등장에서
벽을 훑고 지나가니, 정말 소름돋더라구요.
3. 호그와트 첫등장
- 뭐 더 할말이 있겠습니까.....
스엑으로 보니 진짜...눈물 나더라구요.
- 이외에도...영화 전체적으로 보면 분량은 그렇게 많지 않지만,
워낙 적재적소에 등장하기 때문에 거의 왠만한 이른바 편의상
아맥 확장비율이라고 부르는 화면이 주는 만족감보다도
상회한 만족감을 선사한 것 같습니다.
- 더욱이....순위에는 안넣었지만,
아래의 세 장면에서도 아맥과는 다르게 정말 옆의 화면들이
주변 상황들을 보여주는 장면들로 들어가있어서...
아이맥스 프레임 브레이크 필요 없네, 라는 생각을
하게 하더라구요. 진짜 위저딩 월드 한복판에 관객을
가져다 놓았던 기대도 하지 않은 포맷이었습니다.
제발, 제발....아직 안보셨다면 꼭한번 실관람 해보시길 바래요.
이상으로 포맷에 대한 리뷰는 마치겠습니다.
익무 관람권으로 정말 .... 감개무량할 정도로
황홀하게 위저딩 월드에 빠져 보낸 일주일이었습니다.
요즘 나눔 관련해서....진행하느라고,
리뷰가 많이 늦은 점은 사과드립니다.
이번 2주차....많은 굿즈들이 있는 것으로 하는데,
굿즈를 위한 영화보다는 정말 작품에 대한 체험을
늘려보시는 건 어떨지....조심히 제안드리며,
긴글 마쳐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추천인 34
댓글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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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관람하시는 게 제일 좋을 것 같아요 ㅎㅎ
즐거운 관람 되세요!
높겠지만, 정말 관람을 위해서라면
최적의 선택이 되지 않을 까 싶습니다.
진짜 인기가 너무 없네요.
안가봐서.....ㅠㅠㅠ
동수원 스엑포디는 또 아깝죠 ㅠㅠㅠ
낼 1타2피 해볼까 했는데 실패입니다ㅋ
이게 참....아쉽네요
최고였습니다
언제까지나...만족을 극대화 해주는 것에 의의가 있는 것이지
불만족을 만족으로 바꾸기는 조금 힘들더라구요
진짜 영화가 좀 좋으셨다면, 또는 아직 관람 안하셨다면
최고의 포맷이 되어주지 않을 까 싶네요
진짜 러닝타임으로는 몇 초에 불과한
그 장면이....어찌나 심금을 울렸는지....
너무 설렜었습니다
4dx 프라임 f열 잡았었는데 회원님 글 보곤 뒤로 다시 잡을 생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