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우리 학교는 다 봤어요 (스포)
도리
1009 5 1
1~3회를 미리 랜선 시사회로 보고 나서 기대감이
치솟았는데 기대 만큼 재밌었어요
넷플릭스 드라마 답게 욕이나 잔인한 장면들이 여과없이 나와서 좋았습니다.
여태 한국에서 만들어진 넷플 시리즈 중에서
가장 잔인했던 것 같아요
살점을 물어뜯고 찌르고 활이나 총으로 쏘는 장면들이 굉장히 많이 나옵니다.
극 중에서 잠깐 코로나도 언급되고 지나가는데
드라마속에서 코로나 초창기 한국에서 벌어졌던 일들도 잠깐씩 나오네요 (환자 행세 하며 지하철 몰카 유튜버, 타지역 격리 수용 반대 , 교회 목사 설교 등)
대규모로 사람들이나 좀비들이 등장하는 씬들도 괜찮고
그 중 제일 좋았던게 도서관 씬인데 전체 에피소드 중에 가장 스릴있었습니다.
학교에서 일어나는 일이라 여러 도구로 좀비를 물이치는 장면도 기발했고
마냥 유쾌하지만 않고 유서처럼 영상으로 마지막 기록을 남기는 아이들이나
구조를 당하지 못하고 어른에게 속아 더 이상 어른을 믿지 않겠다는 모습도 안타까웠습니다.
현실 반영이 많이 된것 같습니다.
귀남 역할의 유인수 배우와 미진 역할의 이은샘 배우 등 신선한 조연 배우들도 흥미로웠습니다.
전체적으로 재밌게 보긴 했지만
1시간씩 12회로 구성되어 있어서 좀 길단 느낌은 어쩔수 없더라구요 후반부에는 조금 늘어지긴 합니다.
해외에서 한국 좀비물이 잘 먹히는데
지금 우리 학교는 이 작품도 해외에서 잘 먹힐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넷플릭스 시리즈가 그 동안 한국 드라마에서 볼수 없었던 새로운 시도를 많이해서 좋네요
추천인 5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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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람들이 뻔하다 생각하는 게 해외에선 통할 수 있어서.. 어떨지 기대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