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우리 학교는 12화까지 보고 쓰는 불호 후기(강스포)

솔직히 시사회로 본 3회까지는 극호였습니다

급식실 롱테이크씬, 연출도 맘에 들었고 그래서 큰 기대를 안고 오늘 5시 땡치자마자 바로 4화부터 감상했습니다

그런데 화를 가면 갈수록 그라데이션으로 호쪽으로 불호쪽으로 가더군요

일단 너무 답답합니다.. 특히 무슨 청산이 고문드라마도 아니고 사실 웹툰을 이미 본 후라 청산이가 죽을거라는건 알고 있었는데 처음부터 친구들위해서 앞장서서 고생이란 고생 다했는데  결국엔 귀남이한테 물어뜯기고 눈까지 파이고 폭발엔딩이라니..굳이 이렇게까지 해야할 이유가 있었을까 싶었어요

그리고 드라마 내내 귀남이는 죽어도 죽어도 되살아나서 고구마스러웠지만 그래도 최후는 좀 통쾌하겠지 했지만 끝까지 청산이 괴롭히고 그냥 폭발로 죽다니...그 장면보고 그냥 드라마 끌뻔했습니다

마지막도 뭔가 후련하고 기쁜것도 아닌 끝까지 찝찝했네요...초반 회의 장점들는 청산이의 눈깔이 파이면서 모두 잊혀졌습니다..

너무 많이 기대했던 드라마인데 초반화가 좋았던 만큼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