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우리 학교는] 3화....참....(노스포 단평)

지금 달리고 있는데, 3화에 이르니

익무 올라온 후기들이 이해가 가는

지점이 많네요....원작에 대한 지식은 없고

단순히 드라마만을 본 입장으로서 말이에요.

유혈과 관련된 부분들은 그래도

조금 단련이 되어있어서 오...좀 쎄다 이정도로

생각하고 넘어가려 하는 데,

솔직히 초반부터 드문드문 보이던 유혈 외적으로

지나치게....자극적이게만 사용되던 요소들이

종국에는 다시금 발목 잡는 요소들로 작용해버리는 것

같아 아쉬움은 더 커지네요.

특히 스토리 텔링에 있어서 만큼은 너무나

자극적이면서도 단편적인 방법만을 택했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어요....

물론 이런 생존 장르에서 캐릭터의 호감/비호감이

빠질 수 없는 요소이기는 하나,

너무 그 점에 기대고 있다는 느낌이 큽니다.

뭐 혹자는 부산행의 그분과 무슨 차이겠냐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만.....부산행의 김의성 배우님의

캐릭터는 그 행동에 있어 개연성을 분명히 부여하고자 

노력했죠. 하지만 이유미 배우님의 캐릭터는

너무 일방적으로 비호감으로 설정해놓았는데....

그 행동의 개연성까지 너무 극단적인 지점으로

설정을 해놓으니, 이를 어떻게 받아들여야할 지

모르겠네요. 참, 너무 큰 단점이라고 생각됩니다.

부디 무려 9개의 에피소드가 남아 있는데

제발 이점이 해소되길 바라겠습니다.

아니라면, 뭔지 모르겠어요.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