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용아맥 최애 명당 B열 정중앙에서 덩케르크를 봅니다 +_+
어제 해포 용포디 열리는 걸 보고 마음의 준비는 하고 있었는데, 분명 잠결이었음에도 텔레그램 준비중 알림 소리를 귀신같이 캐치해 내고 빛보다 빠른 반사신경(!)으로 CGV 앱을 구동한 뒤 몇 차례 새고 끝에 최애 명당을 선점했네요 :-D
제가 원래 알아주는 느림보 거북이계의 대표주자인데 제 교감신경이 이렇게나 빠른 속도로 반응할 수 있는지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강렬한 열망은 안 되는 것도 되게 만드나 봐요 🤔
자막과의 시선 일치존이라 이선좌를 만날 걱정 없이 여유롭게 개봉일 연속관람 스케줄 완성입니다! 잭 로던을 최애로 둔 친구를 위해 추가로 여분의 티켓까지 잡아놨더니 1일 예매수량 제한 넘기는 것도 순삭이네요 ^_ㅠ
1.43:1 IMAX 영화의 대표작 덩케르크는 용아맥 재개관의 상징적인 영화였기에 2017년 첫 개봉 당시 G열 정중앙에서 n차 관람을 했었지만, 다년간의 용아맥 경험으로 F열>D열 점차 앞으로 진격하더니 이젠 C열도 모자라 B열까지는 가줘야 만족하는 익스트림한 취향으로 진화해 버렸거든요 +_+
1.90:1 이었던 인피니티워에서 이미 D열과 C열을 거쳐 엔드게임 때도 B열에서만 평균 10회차를 찍었고 가장 최근엔 스파이더맨도 B열에서 관람했는데, 시야각이 딱 누워서 TV 보는 느낌이랄까요ㅋㅋㅋ
듄은 오랜만에 1.43:1 풀아맥 화면비를 만끽할 수 있는 영화라 작년에 첫 관람부터 B열로 달렸는데 역시나 스크린이 쏟아져 내리는 듯한 압도감으로 용아맥의 진수를 맛볼 수 있었습니다.
2017년 놀란 기획전 당시 D열에서 본 게 마지막 덩케였는데, 이번 기회에 B열에서 제대로 덩케르크 풀아맥의 정수를 오롯이 누려볼 생각에 기대가 됩니다.
피켓팅 성공하신 분들, 취켓팅 노리시는 분들 모두 원하시는 자리에서 익스트림한 용아맥을 즐기셨으면 좋겠네요 📽🎞🤩✨
lea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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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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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의 용자가 나타났다!
원정갈라면 덩케르트까지 잡아야 차비뽑을텐데 b열 잡을까 갈등입니다
우선 b21 잡아는 뒀습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