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분들 생각이 궁금하네요(킹메 강스포 킹스포)
쩡이에요
632 2 11
킹메이커에서 마지막 즈음에 질문입니다.
운범이 상대진영으로 넘어간 창대표 공작에 의해 대통령선거에서 떨어지는 방송을 볼 때, 말린 애기똥풀을 넣은 창대의 편지를 받아서 읽다가 격정적인 표정으로 고개를 떨구는데요.
과연 무슨 내용이었을까요?
극장이라 화면을 정지시켜 편지 내용을 읽어볼수도 없고 갑자기 어제밤에 궁금해서 온몸을 비비꼬았네요. ㅋㅋㅋㅋㅋ
참회와 용서를 구하는 내용은 아니었을테고, 너 이제 망했다, 나는 복수다(베트맨 죄송) 속 뒤집는 내용도 아니었겠죠?
우리 좋았잖아 다시 해보자...이거도 아니고.
세로로 써진 서편에 말린 꽃이라니 너무 로맨틱한데, 내용은 과연 독초였을지 약초였을지......아 어제 GV때 물어볼걸 그랬죠. ㅠㅠ
쩡이에요
추천인 2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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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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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12:32
22.01.27.
golgo
헉 그렇군요. 혼자 완전 딴세계였네요.
12:33
22.01.27.
쩡이에요
제가 잘못 기억하는 걸 수도 있고..^^;;
실제 인물의 경우 상대 진영으로 간 후 잠적했다고 하더라고요. 편지를 따로 보냈을 거 같진 않아요.
실제 인물의 경우 상대 진영으로 간 후 잠적했다고 하더라고요. 편지를 따로 보냈을 거 같진 않아요.
12:33
22.01.27.
2등
저는 초반에 보냈었던 편지 다시 꺼낸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닐 수도 있겠네요.
12:32
22.01.27.
메로메로
갑자기 편지 보낸게 더 이상하죠. 처음편지 다시본게 맞는거 같아요. 아련아련
12:33
22.01.27.
3등
애기똥풀의 이미지와 관련이 있지 않을까요??
애기 똥풀은 독이 될 수도 있지만
독을 치료할 수도 있죠.
독임을 알고서도 공화당이라는 독을
치료하기 위해 운범은 창대를 사용했지만
결국 그 창대라는 독은 썩어버린 애기똥풀처럼
자신에게도 독으로서....돌아왔다는 걸로 보여요
애기 똥풀은 독이 될 수도 있지만
독을 치료할 수도 있죠.
독임을 알고서도 공화당이라는 독을
치료하기 위해 운범은 창대를 사용했지만
결국 그 창대라는 독은 썩어버린 애기똥풀처럼
자신에게도 독으로서....돌아왔다는 걸로 보여요
12:35
22.01.27.
당직사관
맞아요. 애기똥풀이 서명처럼 들어간 편지장면으로 시작해서 그 장면으로 끝낸거나 마찬가지이니 영화를 관통하는 메세지를 담았다고 봐야겠죠.
혼자서 편지를 또 썼나봐! 하고 설레발 떨었던 제가 부끄럽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12:39
22.01.27.
옛편지인거 같아요 저도! 예전에 편지에 같이 보낸 애기똥풀이 파삭파삭 말라있더라구요
12:38
22.01.27.
차라차차
글 올리길 잘했습니다. 궁금증(?)이 칼같이 해결되네요.
12:40
22.01.27.
헤어진 연인이 처음 보낸 러브레터를 보면서 회한에 잠기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이렇게 얘기하니깐 로맨스같네요😅
12:41
22.01.27.
셋져
그러게요. 그 표정이 평범하진 않았는데 말입니다. 어쩌면 제일 높은 곳으로 올라갈 찰나 아래로 떨어지며 옛날 그 누군가의 편지를 꺼내 읽다뇨.
12:44
22.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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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편지는 처음에 보냈던 거 다시 펼쳐보는 거 아니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