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메이커 gv 노스포 후기 (김라티님께 양도 받음)

코로나 이후 gv까지 찾아간 건 처음이었어요!

전작인 불한당을 워낙 좋아했어서, 차기작인 이번 작품도 촬영 중일 때부터 기대가 컸습니다.

개봉을 앞두고 시사회를 했을 때 보신 분들의 평이 좋길래 더 기다려졌고, 개봉이 밀려 참 아쉬웠습니다.

드디어 개봉날인 오늘 영화를 보게 되었죠. 그것도 gv까지요!

시사회를 신청했는데 떨어졌고, 많은 양도글에 댓글을 달아도 저에게 기회가 오지 않아 더욱 간절했는데, 당일에 양도를 받아 기쁨이 더 컸습니다. 김라티님 정말 감사해요!

그렇게 기대에 가득 차 보게 된 킹메이커는 감독님께서 참 공들여 만든 영화로 느껴졌습니다.

1회차면 원래 내용에 집중하느라 영화의 장면들이 잘 눈에 들어오지 않는데, 이번 영화는 내용 외의 것들도 바로 느껴질 만큼 신경써서 만든 것 같았습니다.

근데 그러다보니 오히려 너무 의도가 느껴지는 연출로 생각돼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gv에서 감독님이 원래 인위적인 방식으로 표현하는 걸 좋아한다고 하셨는데, 그말이 바로 이해됐습니다ㅋㅋ

스포가 될까봐 영화 내용에 대해 쓰진 못하겠지만, 그래도 누구나 보고 나서 후회할 영화는 아닐 거라 생각합니다.

킹메이커 흥행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