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X] <킹메이커> 배우분들 연기에 박수를!

야근때문에 익무 시사를 양도하고...ㅜㅜ 결국 미팅을 다 마치고 퇴근길에 억울한 마음이 들어서(?) 피곤하지만 회사 근처 씨지비에 가서 보고 왔습니다. 

영화보는 중간중간에 gv 가지 못한 것이 너무나도 아쉬워서 눈물을 좀 흘렸지만.... 여튼 여러모로 즐거운 영화 관람이었어요.  

1. 주연인 두 배우를 포함해 모든 배우분들의 멋진 연기가 참 좋았습니다. 특히 저는 조우진 배우님 연기에 소름이 돋았습니다. 목소리톤과 표정으로 한 인물의 바닥과 욕심, 성격, 의도를 어쩜 그렇게 잘 표현하시던지!!!!! 

2. 각본이 잘 짜여졌다고 해야 하나요? 이야기 흐름을 잘 따라갈 수 있었습니다. 곳곳에 위트도 있고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도 잘 전달되고요. 무겁지도, 그렇다고 가볍지도 않는 정치 영화 안에서 허구와 사실이 부드럽게 유영하는 스토리. 

즐겁게 감상했습니다. 연휴 때 가족들과 한 번 더 볼 것 같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