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꺼내써보는 작년 부천 개막작 '만년이 지나도...(스포없음)

 작년 7월에 열렸던 부천 판타스틱 영화제 개막작 이었죠

벌써 반년이 흐르고 내일 있을 시사회 및 2월9일 개봉 예정이 확정이 되면서 그때 느꼈던 감정들을 조금 끄적여 보려합니다.

 작년 부천에서는 '만년이 지나도' 영화가 총 2회 상영이 되었습니다. 개막식날 한번, 영화제 기간중에 한번,  저의 경우는 개막식이 아닌 두번째  상영표를 구하게 되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정말 최고였습니다. CGV 소풍 모든 관객분들은 눈물 그리고 엄청난 소리의 박수와 함께  저도 눈물이 맺히면서 그날 다짐했던 기억이 '제발 빠르게 개봉이라도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었는데 시간이 흘러 이렇게  그 날이 다가오게 되었네요. 때마침 21년도에 구파도 감독님의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소녀' 도 재개봉후 감상한 뒤였기에 자연스레 두 영화를 비교하며' 만년이' 영화를 보게되었네요. 제가 느꼈던 감정은(순전히 두 영화만 비교)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소녀'가 원석이라면 ' 만년은'  정말로 장인의 손길이 닿아 세공된 다이아몬드 같은 작품이었네요. 

 부천, 부산,등 21년도에 운좋게 여러 영화제들을 방문하면서 정말 엄청난 영화들을 감상하였고 스파이더맨 등등 너무나도 재미있게 본 영화들이 많지만  그중에서도 지금까지도 기억에 남는 영화는 '만년이'  이네요

 정말로 27일 시사회 참석하시는분들 모두 기대하시고 즐거운 관람되세요! 당첨 되었지만 시간이 애매하신 분들도 이 날만큼은 꼭 시간 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