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돌비 웨사스 페이퍼LP & 씽2게더 에어팟 케이스 막차 탔어요! (+29일부터 교차상영)
웨사스 페이퍼 LP를 꼭 받고 싶었는데 영혼만 보내기엔 돌비시네마 티켓값이 만만치 않고, 실관람을 하기엔 코돌비 시간대가 극악이라 계속 시도를 못하고 있었거든요.
마침 이번주 화요일이 씽2게더랑 웨사스를 연달아 달릴 수 있는 마지막날인 것 같아서 어제 부랴부랴 다녀왔어요.
다행히도 약속의 땅 코엑스는 엘피랑 이어폰 케이스 둘다 재고가 남아있더라고요 +_+
덕분에 지난주 남춘천 메박까지 원정 나가서 받아온 웨사스 오리지널 티켓과 코돌비 페이퍼 LP 셋뚜셋뚜로 득템 완료! 밀린 숙제를 끝마친 느낌이라 후련하네요.
비록 에어팟프로는 없지만 관상용으로도 충분히 귀여우니까 케이스는 피규어 진열장에 고이 모셔둬야겠어요ㅋㅋㅋ
<씽2게더>는 실제 공연장에 온 것처럼 내적댄스 둠칫둠칫 하면서 봤는데, 영화 속에 등장하는 노래들도 전부 좋았지만 영상미도 엄청나게 화려하고 멋져서 보는 재미와 듣는 즐거움 모두 만족시켜준 영화였어요. 엔딩크레딧 올라가자마자 바로 플리에 오스트 추가해놓고 무한반복할 수밖에 없더라고요 🎧🎶
사전에 미리 1편을 보고 가지는 못했는데 내용을 이해하기에 딱히 무리는 없었네요. 캐릭터 각각의 매력이 돋보였고 특히 조니의 무대에선 눈물이 핑 돌기도 했던..😢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는 고전 뮤지컬 영화의 공식에 충실한 작품이었고 그 부분이 이 영화의 고유한 가치이자 유일한 단점이기도 한 것 같아요. 지금 시대의 관객들이 이입하기엔 스토리가 지나치게 고전적이라는 게 문제였을까요. 남녀 주인공이 사랑에 빠지게 되는 계기라던지, 클라이막스 이후 벌어지는 주인공들의 선택이나 감정에 좀처럼 공감하기가 어렵더군요.
물론 사랑은 불가해한 현상이죠. 그렇다 해도 극영화로 전개되려면 설득력 있는 스토리라인이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비록 아쉬운 부분들이 없진 않았지만 뮤지컬 영화답게 압도적인 군무 시퀀스들도 인상적이었고, 서정적인 메인 테마곡은 참 아름다웠네요.
두 편 다 음악영화라 돌비시네마에서 연속관람하기에는 최적화된 라인업이지 않았나 싶어요. 오감을 자극하는 사운드의 홍수에 푹 빠져들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
오늘부턴 킹메이커 오티도 나오고 이제 설 연휴도 시작될 테니 돌비시네마는 당분간 한국영화들이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29일부터 코돌비에선 다시 씽2게더/웨사스/스파이더맨까지 교차상영 들어가네요!
아마 듄 재개봉 전까진 쭉 교차로 걸어줄 듯합니다. 아직 굿즈들 재고도 남아있으니 코돌비 관람하실 분들은 이번 기회 놓치지 말고 막차 탑승하세요 🤗
lea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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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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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볼 생각인데 제발 남아있기를.....
경품 선반이 따로 있나요? 전 매점에서 받았는데 포스기 아래쪽에서 꺼내주셔서 남아있는 수량이 얼마나 되는지는 바깥쪽에서 보이지가 않았어요 ㅠ_ㅠ
굿즈 수량 궁금하시면 메박 고객센터에 1:1문의로 코엑스 지점 재고 문의글 남겨 보세요! 보통 몇 시간 내로 답변이 오더라고요 😊
씽2게더는 놓치면 안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