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비교리뷰) 해적 바다로 간 산적 & 도깨비 깃발
해적 '바다로 간 산적'과 '도깨비 깃발' 비교해봤어요!
너무 많은 스포는 하지 않으려고
나름 수정을 여러번 했습니다만,
나는 스포가 죽어도 싫다!
이 글을 실수로 눌렀다 하시는 분들은
뒤로 가기를 눌러주시고,
관람 후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두 편의 감독님, 배우님들이 싹 바뀌었더라구요.
솔직히 완전 별개의 작품이라 봐도 무방할 듯요?
갠적으로 1편도 너무 재밌게 봐서 DVD도 구입했고,
2편에 좋아하는 배우님들 많이 나오셔서,
주요 단주 한효주 배우님, 의적 두목 강하늘 배우님, 해적왕꿈나무 이광수 배우님, 악역 권상우 배우님!
완전 기대가 많았는데, 각각 같이 관람했던 지인들 모두 2편 재밌다고 좋아했어요!
1편 보신 분, 2편이 확실히 더 볼 게 많아요!ㅎㅎ
1편 안 보신 분, 시간, 여유 있다면 보고 가셔도 좋죠!
1편 안 보고 가셔도 크게 지장이 있을 게 없습니다! :)
내일 정식 개봉하는 ‘도깨비 깃발’은 시사회, 개봉 전 무인회차까지 2회차 관람했고
‘바다로 간 산적’은 개봉 당시 영화관에서 보고,
집에서 다시 보면서
두 작품을 상세 비교하는 리뷰 썼어요.
*시대적 배경?
영화는 둘 다 여말선초,
1388 이성계의 위화도 회군으로 시작
*여주인공 단주?
‘바다로 간 산적’은
소단주 여월(손예진 분)
대단주 소마(이경영 분)
여주 여월(손예진 분)은 극초반엔 해적단의 소단주였는데, 본래 해적단의 대단주 소마(이경영 분)가 형제들을 함부로 대하는 행패에 직접 나서서 대단주를 몰아내고 새로운 대단주로 등극함
‘도깨비 깃발’은
단주 해랑(한효주 분)
극 시작부터 여주 해랑(한효주 분) 단주임
소싯적부터 뱃사람이었다고 함.
두 여주 단주 모두 해적 단원들 모두 소중하게 여김.
*남주인공 산적 두령/의적 두목?
‘바다로 간 산적’은
산적 두령 장사정(김남길 분)
이성계(이대연 분)의 위화도 회군에 반대한 전직 별장 군관 장사정(김남길 분), 스스로 산적이 됨.
별명이 ‘송악산 미친 호랑이’
새로 들인 산적 막내의 황당한 실수로 ‘고려 잔당’의 두령이라며 졸지에 군관들에게 쫓기게 된다.
‘도깨비 깃발’은
의적 두목 우무치(강하늘 분)
고려 말기 장수였던 우무치(강하늘 분)가 이성계의 새 도읍 법궁이 될 경복궁의 중요한 재료를 훔쳐(훔친이유, 나름 중요!)달아나면서, 의적(?), 역적으로 도망다님. 자칭(?) ‘고려 제일검’
문제는 둘 다 두령이나 두목이나 호칭만 다를 뿐, 약간 못미더운데, 그래도 나름 ‘애민정신’같은 생각은 깊고 부하들 잘 챙기고(아, 장별장은 먼저 도망치니 조금 의리가 없는 것 같기도?) 싸움도 잘 한다.^^
각자 부하들이 무능해서 배 굶기는 우두머리 때문에 ‘그냥 해적으로 이적할까?’를 고민하게 됨.
‘바다로 간 산적’에선 여주 여월과 중초반부에 두목과 두목으로 만나는데 첫눈에 반함
‘도깨비 깃발’에선 여주 해랑과 영화 시작할 때, 저승사자? 선녀?처럼 극적으로 만나는데 첫눈에 반함
*막내 온 탑?
‘바다로 간 산적’에서는
산적 막내 철봉(유해진 분)
극초반에 소단주 여월과 함께 해적이던 철봉(유해진 분)이 계속되는 배멀미에 시달리다가 혼자돌아가는 사태를 깨닫고 해적으로서의 삶을 손절하고 산적이 되어 막내가 됨.
근데, 그 산적 무리가 ‘뭔지도 모르면서 생선 타령하며 국새를 삼킨 큰 고래’를 잡으러 간다니, 완전 미치겠음!!!
바다로가려니 해적 출신인 철봉의 서열이?
파도처럼 출렁이는 땅에서도 땅멀미가 나는 그의 인생과 서열, 아주 멀미난다!
‘도깨비 깃발’에서는
해적 막내 막이(이광수 분)
극초반 “저 5일 됐는데요!”라며 해적 무리의 막내였던 막이(이광수 분)는 왜구들의 배에서 태어나산전수전을 다 겪은 베테랑(?)
아니, 지금 어딜 간다고? 거긴 안 된다니까?! 죽어!!
예고편에, “어무니, 나 해적왕됐어!!” 진짜?
*악역?
‘바다로 간 산적’은
모흥갑(김태우 분)
남주와 악역 모흥갑(김태우 분)모두 고려 이성계 장군의 휘하 장수들이었고, 서로 형님 동생하던 사이. 하지만, 남주가 이성계의 회군 계획에 반대하면서 서로 칼을 겨누게 되고 그 과정에서 함께 호형호제 하던 다른 군관황중근(박해수 분)이 모흥갑의 칼에 그만 절명한다.
‘도깨비 깃발’은
부흥수(권상우 분)
고려 말기 여진족의 침략을 막으려 싸우던 장수 부흥수(권상우 분)
다음 전투지로 무리하게 진군을 감행하기 위해 부상병들을 직접 죽이고 진군하여 적장의 수급을 가져오는 큰 공을 세운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부하들을 죽여 군법을 어긴 것을 알게 된 장수였던 우무치가 부흥수를 포박하려 한다.
“지금 내 공을 혼자 독차지하겠다?”며 원수가 됨
*주요 스토리
‘바다로 간 산적’
명나라에서 이성계의 새로운 나라에 ‘조선’이라는 새 국호와 국새를 내렸는데, 그만 그 국새를 커다란 고래가 배를 부숴버리곤 삼켜버렸다.
차마 왕에게 고래가 삼켰다고는 말할 수가 없어서, 정도전(안내상 분)의 지시대로, 그 부근에 출몰하는 고려 잔당으로 보이는 해적들이 국새를 강탈했다고 거짓으로 태조 이성계에게 고하는 대신 한상질(오달수 분)
‘진실’을 모르고 그저 수군의 지시로 등에 ‘조선’ 깃발을 꽂은 고래를 쫓으려다 마침내 진실까지 알게 된 여월의 해적들
모든 전말을 알면서 일단 어명으로 ‘고려잔당, 해적’을 치며, 문제의 고래를 잡으려는 수군
고래가 뭔지도 모르면서 고래? 생선 잡자며 나서는 산적 무리
바다를 떠도는 해적끼리 치고 받고
이들의 이야기가 은근 아주 복잡하다.
+여주인공 여월과 고래는 생각보다 끈끈한 관계!
‘도깨비 깃발’
새로운 나라가 세워지기 전, 고려의 한 장수가 위기를 직감하고 고려 왕실의 수많은 보물을 싣고 도망간다.
그 보물을 어디에 숨겼는지 아주 치밀하게 여러 단계의 지도로 표시해뒀는데,
'그 보물선의 소문'을 들은 자들이 각자 은밀하게 움직이는데,
보물로 평생 돈 걱정없게 살고 싶은 해적들
그 재물로 조선의 왕이 되려는 자의 부하들
과연 그 주인은 누가 될 것인가?
중간중간, 도깨비 깃발에서 바다로 간 산적에서 나오는 BGM이 들린 것 같고,
아, 이 장면 전편에서 따온건가? 싶은 듯한장면들이 있더군요.
‘바다로 간 산적’은 본격적으로 바다에서의 액션이 중반 이후로 펼쳐진다고 보면 되는데,
‘도깨비 깃발’은 처음부터 바다를 배경으로 하는 액션이 많다.
그외 캐릭터들도 많은데, 최대한 중요 스포는 하지 않으면서 비교하려고 나름 고심하며 작성했습니다.
갠적으로 1편도 너무 재밌게 봐서 DVD도 구입했고,
2편에 좋아하는 배우님들 많이 나오셔서,
주요 단주 한효주 배우님, 의적 두목 강하늘 배우님, 해적왕꿈나무 이광수 배우님, 악역 권상우 배우님!
완전 기대가 많았는데, 각각 같이 관람했던 지인들 모두 2편 재밌다고 좋아했어요!
1편 보신 분, 2편이 확실히 더 볼 게 많아요!ㅎㅎ
1편 안 보신 분, 시간, 여유 있다면 보고 가셔도 좋죠!
1편 안 보고 가셔도 크게 지장이 있을 게 없습니다! :)
내일 개봉하는 해적 도깨비 깃발의 대박 순항을 기원하고 또 응원하며!
혹시 잘못된 부분이나 오타가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
추천인 4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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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스런 비교글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