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해리포터 영화가 부러운 이유.
참나무방패소린
2098 15 9
영화관을 들어갈 때와 첫 장면이 시작할 때 설렘이
아직도 기억나는 영화가 한 손에 꼽을 정도인데
그 중에 하나가 '반지원정대'를 볼 때입니다.
살아 생전에 중간계를 영상화한다니요...ㅜㅜ
하지만 그 뒤 해리포터를 영화화하면서 매우 부러운 장면을 목격하게 됩니다.
때는 바야흐로 작년 1편 재개봉 때인데
포스터나 챙길까 해서 좋아하지는 않지만 보러갔습니다.
포스터를 받고 나서 매점 앞에 앉아 사람 구경하는데
그 풍경이 정말 아름답더라고요.
교복 입은 학생들,
20대 연인들,
서른 중반 어머니와 함께 온 10살 안 되어 보이는 아이가
포스터를 받고 엄청 기뻐하며 해맑게 웃는 모습 등<-특히 이 장면
반지의 제왕을 극장에서 볼 때와는 많이 다르더군요.
세대를 이어 같이 볼 수 있다는 게 정말 부럽습니다.ㅜㅜ
반지의 제왕도 이런 풍경이 흔해지길 바라봅니다.
추천인 15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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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16:43
22.01.24.
golgo
갈라드리엘의 첫 대사부터 웅장했죠.
세상이 변한 게 아니라 제 영화관이 변했다고 할까요?ㅎㅎ
세상이 변한 게 아니라 제 영화관이 변했다고 할까요?ㅎㅎ
16:45
22.01.24.
golgo
하워드 쇼어의 중간계로 빠져드는 듯한 오프닝뮤직과 함께 갈라드리엘의 낮은 보이스가 심장을 두근거리게 했던 그 순간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17:05
22.01.24.
2등
맞아요!! 저도 이거 해리포터 20주년 재개봉때 느꼈어요. 되게 흔치 않은 느낌이랄까.. 나이대가 되게 다양하고 자녀분 코스프레 ㅋㅋㅋ 해서 영화 보신 가족도 있어서 같이 보는 저도 정말 좋았어요.
16:44
22.01.24.
설탕눈
마냥 부러울 뿐입니다.ㅜㅜ
19:45
22.01.24.
3등
백색나무
삭제된 댓글입니다.
16:50
22.01.24.
백색나무
고전이라는 느낌이 강해서 아이들은 좀 그런가 봐요.ㅜㅜ
19:47
22.01.24.
저도 해리포터 여러가지로부러운게 공식굿즈가 또 많다는점이죠!!장난감가게 알바할때 공굿들 만지작거리면서 부러웠던기억이있네요ㅎㅎ
17:14
22.01.24.
바르다
반지의 제왕은 엄청 공이 들어간 예술품 같기는 하죠. 덕분에 가격도 같이 비싼 것이 문제지만요.ㅎㅎ
19:47
22.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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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의 제왕 처음 볼 때...
어디 얼마나 잘 만들었으려나.. 두근두근 했던 기억 납니다.^^
<데드 얼라이브>뿐만 아니라 <천상의 피조물> 감독이니 괜찮을 수도 있을 거라 생각은 했죠. 근데 오프닝부터 아주 기절초풍할 정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