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나더 라운드 보면서 한가지 부러웠던 점(노스포)

영화 내용과는 전혀 상관없습니다만 어나더 라운드 보면서 한가지 부러웠던게

바로 덴마크 고등학교의 입시 방식이었습니다.

극중에서 아마도 철학과목으로 보이는 시험을 우리처럼 시험지와 OMR카드에 객관식 문제로 푸는게 아니라

교사에게 직접 말로 논리정연하게 설명하는 방식으로 치루는게 상당히 인상적이더군요.

물론 이게 실제 덴마크 대학입시에서 얼만큼 시행되고 있고, 성적에 어느정도 반영되는지는 알지 못하지만

계속 문제푸는 시험에만 길들여져 있다가 대학에 입학에서 처음 사람들 앞에서 발표를 해야하는 조별과제를 맞닥뜨렸을 때 느꼈던 어려움이 생각나서 국내에도 도입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네요.

유럽권의 저런 스피치 능력을 길러주는 교육들은 배울점이 많은 것 같습니다.

반면에 미성년자도 음주가 가능한 제도는 절대 배우지 않았으면 좋겠구요ㅋㅋ(덴마크는 미성년자도 구매만 불가능할뿐 음주 자체는 아무 법적제한이 없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