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메이커 1달 넘게 후기를 못써서 죄송합니다 ㅠㅜ

익무 시사 전

이 영화에 대해서는 예고편만 미리 보았고

그래서 정치 소재 영화구나

당연히 픽션이겠지 생각을 했었지요 

더이상 정보를 찾아보진 않았습니다

그런데 강원도에서 빨갱이 소리 듣는 야당 전라도 후보라는  첫 장면 설정에

어라? 저거 김대중 대통령 이야기를 따왔나?

생각했는데... 그 이후로... ㄷ ㄷ ㄷ 

예고편을 본 상태에서는 전혀 짐작을 못했던 차라

너무 혼란해서 영화 초중반에 멘탈이 나갔었어요

물론 정치사의 큰 줄기만 그대로 따오고

주요 참모로 나오는 인물은 상상력을 가미해서 만든 것같긴 한데..

한국 정치사에 관심 많은 사람으로써

충분히 흡입력 높은 사건들을 전진 배치하면서도

다른 자잘한 스토리와 인물들도 충분히 개연성이 높아 어디까지가 실제 사건인지 애매하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암튼 영화를 보고 gv를 보면서

대충 후기 쓰면 안되겠다

개봉하는 날 바로 다시 정신차리고 보고

후기 잘 남겨야겠다 라는 생각을 했었거든요

영화의 중요 사건을 같이 풀어서 영화와 실제와의 차이를 분석하는 후기를 써볼까 하는 마음도 들었지만..

(시간 엄청 마니 들거같아서 지레 겁먹고요 ㅠㅠ)

원래 익무 시사 후 본 개봉까지 2-3차례 본 후에

함께 후기를 자주 남겼었는데 

개봉이 한달이나 미루어지면서

시사는 보고 후기는 안남긴 사람이 되는 거같아서

화장실 나오면서 그거 안닦은 사람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이런 사유로 개봉 미루어진 것을 안타까워하면서

이번 개봉 기다린 사람 대한민국에 몇명 없을 거에요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