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냐 아저씨를 읽으니 보이는 점 <드마카>(스포)
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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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마카를 보면서 바냐아저씨를 다시 읽어봐야겠다고 생각만하다가
드디어 오늘 동네 도서관에서 바냐 아저씨를 대출하고
읽었네요.
교양수업때 대충 훑어서 잘 기억이 안났거든요.
읽으면서 알게된 건 영화속 바냐아저씨 대사는 원작 그대로더라구요.
대신 컨텍스트를 달리해서
조금씩 다른 의미로 전달하는 류스케 감독의 문학적 소양에 놀랐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놀란 건
테이프에서 나오는 아래 대사는 바냐아저씨에 없는 대사라는 사실입니다.
"사실 자체는 두렵지 않다. 다만 그것을 모르는 것이 두려울 뿐이다." (정확한 워딩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이런 의미의 오토 녹음 대사입니다)
오토의 입모양과 함께 두 번 정도 나왔던 것 같은데, 같은 녹음이지만 이는 원작에는 없습니다. 결국 오토 (혹은 류스케)가 하고 싶었던 말이구나 싶더군요.
뿐만 아니라 다양한 감정과 생각이 떠올라서
영화감상에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드마카를 보셨거나 보실 익무님들도
시간 내서 읽어보시면 폭넓게 감상하실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다들 좋은 밤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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