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영화도 자막 달고 상영했으면 좋겠다.
Hane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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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미루고 있던 <태일이> 보러 모모까지 갔는데, 극장 측 출력의 문제인지, 작품 자체 소스의 문제인지 불확실하지만, 간혹 음악 사운드가 너무 커서 대사 묻히고 잘 안 들리는 경우가 있어요.
지난번 <경과의 피> 관람할 때도 이런 상황을 생겼는데, 개인적으로 익무인들이 묘사한 만큼 심각하지 않고 스토리 이해하는 면에 지장도 없어서 그냥 넘어갔는데, 이번에 또 똑같은 상황을 생겨서, 이런 상황으로 생기는 문제점들이 갑자기 엄청 심각해 보였어요.
사실 믹싱문제로 인해 자막이 필요하는 의견은 최근 5년간 제가 극장에서 한국작품 보고 퇴장할 때마다 스스로 생각하거나 주변 다른 관객에게 들은 적이 꽤 있습니다. 물론 이번 <경과의 피>처럼 심각하지 않았지만요.
특히 저 같은 외국인 관객에게 사극이나 사투리 사용하는 작품이 나올 때마다, 자막 없어서 관람 도중 듣기 테스트까지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근데 영화 좋아해서 안 보러갈 수도 없어서 참...) 그나마 한국에서 거주하는 연차 쌓이면 점점 괜찮았지만, 한국 온지 얼마 안 되는 사람에게는 그냥 잘 생긴 얼굴 보는 락(乐)만 있을 거에요. (제가 온지 얼마 안 되어있을 때 <남한산성> 볼 때 이랬습니다.)
곧 <해적>과 <킹메이커> 상영한데, 하나는 사극 하나는 시대배경 정치 드라마, 자막 필요한다는 생각을 더 드네요. 그리고 극장에서 자막 달고 보여주는 예고 볼 때마다 더더욱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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