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적:도깨비 깃발] 웃을 마음의 준비를 하고 간다면 충분히 즐기고 올수 있는 영화
지난주 익무 시사회에 당첨되어 개봉전에 해적:도깨비 깃발을 관람할수 있었습니다.
퇴근하고 가니 시간이 부족해서 저녁을 못 먹고 관람을 했는데,
배고픔이 전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솔직히 관람 전에 포스터를 보고서 배우들의 매력이 살지 않는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영화를 보다보니 인물들의 매력에 빠져들기 시작했습니다.
한효주 배우님은 기존의 작품들과는 많이 다른 역할을 맡아서 소리를 지르거나 하는 모습이 지르거나 하는 모습이
낯설고 어색했지만 그렇게 연기해내기까지 많이 힘드셨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뒤로 갈수록 연기도 안정되고 의상이 너무 잘 어울려서 멋진 선장 아니 단주의 모습을 잘 그려낸것 같았습니다^^
강하늘 배우님은 동백꽃필무렵의 용식이에서 업그레이드된 귀엽고 능청스러운 모습들이 참 좋았습니다.
팬분들이 보면서 참 좋아하겠다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광수 배우님은 이미 등장 자체가 웃기고 안쓰러웠는데 역할이 딱 그랬던 것 같습니다.
그동안 많이 봐왔던 모습이지만 그 모습을 훌륭하게 소화해내서 많은 웃음을 주셨던 광수배우님은 역시 최고!
하지만 이번 영화에서 제일 좋았던 부분은 바다와 하늘이었던것 같습니다.
어찌나 자연스럽고 아름다웠던지 영화를 보면서 아 큰화면으로 다시 보고 싶다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이미 개봉일에 4D 예약을 해놨더니 마음이 든든하고 그 날이 기다려집니다.
그리고 주연 배우님들 외에는 대사나 이런건 없지만 해적단의 많은 단원분들이 그 역할을 찰떡으로 소화해내고 계셔주셔서 영화가 매끄럽게 흘러갈수 있었던것같습니다.
기분좋게 웃으며 볼 수 있는 영화를 만들어주셨으니 관객은 웃을 준비를 하고 가면 되겠죠?
전 아주 기분좋게 웃고 즐기다 온 해적:도깨비 깃발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