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관크 글을 보다가 궁금해진 것
보통 스파이더맨 처럼 시네필이 아닌 분들도
즐기는 영화와 드마카처럼 시네필이 주로 즐기는
영화들이 있잖아요. 전자는 영화를 그냥 보러
온 거지 영화라는 장르 자체에 대한 이해나 애정이
없는 사람들도 많아 별별 관크 목격담이 올라오는데요
후자 같은 독립영화는 상대적으로 관크 비율이 적나요?🤔
생각해보니 스파이더맨 때는 관크, 스포 얘기가 많았는데
익무픽 다른 영화들은 상대적으로 그런 썰이 적은 것 같아서요
그냥 상대적으로 적은 인원이 보니 적어보이는 걸까요ㅎㅎ
아니면 어느 정도 영화 에티켓을 숙지하는 분들이 많아 적은 걸까요
추천인 11
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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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플렉스부터 시작해서 예술영화관도 다녀보면서 목격한 것은 오락영화를 보든 독립영화를 보든 관크는 어디에나 있는 것 같습니다😔
관크는 과학이라 어디에도 어디든지 존재합니다..
관크 불변의 법칙
아트영화가 조용한게 많아서 더 튀죠
글구ᆢ
지루하거나 잼없다고 느끼는 영화일수록 관크는 더 늘어나죠
압구정 아트관서 내내 시끄럽게 떠들던 50대 중반 부부 생각하면 무개념 관크는 늘 도사립니다. 덕분에 영화 하나도 기억안나고 화나서 끝나고 지적하니, 죄송하다는 말 없고 "우리가 그렇게 시끄러웠던가? 하하하" 호탕한 척 하던데 가증스러웠어요. 그외 여름에 <우리, 둘> 박찬욱관서 발냄새 나는 맨발을 쩍벌하며 나란히 올리던 40, 50대 아주머니들...정말 추하더군요. 제가 노려보니, 되려 빈정거리며 지들끼리 웃더군요. 코엑스 아네트 볼때 족발 올리던 파란 줄무니 30대 남성, 각질 있는지 내내 팔걸이 비비던데 토할 것 같았어요. 메박 군자의 <인질>, 제 등뒤로 족발 20대 커플 2쌍 ㅋㅋㅋ 너무 비위상해서 그냥 나왔습니다. 다 아트영화와 다양성 영화로 유명한 곳이지요.
만난 관크족들도 많으신가봐요 댓글에 분노가 가득 담겨있네요😂
사실 저것보다 더 한 무개념 말종들 있지만 지면이 부족하네요. 이제는 지적하기도 귀찮고 감정 소모가 심해서 타자리를 가거나, 그 회차 취소하고 안봅니다. 되려 사람들 꽉꽉 찬 대중영화가 주변 눈치 좀 보면서 관크가 덜한 편인 듯합니다.
영화나 한편 봐야겠다 하고 극장에 가서
대충 훑어보고 금방 시작하는 거 아무거나 관람하는 분들도 제법 있어서
본문의 '독립, 예술 영화는 일반관객이 안보겠지'라는 것도 어떻게 보면 "시네필이니까 할 수 있는" 생각입니다. 😁
이 생각은 한번도 못해봤는데..
되려 영화를 좋아하니 영화를 분류할 수
있는 거군요..😳 뭔가 충격적이네요
내 귀중한 시간과 돈을 낭비하지 않기 위해
합리적인 영화를 고르겠다는 생각도 다
시네필이나 하는 거겠네요..와우...
지금까지 대체 이런 영화도 보겠다고
들어와놓고 왜 집중을 안 해...개노잼인 거
예술성때문에 보러온 거 아냐..? 이럴 거면
스파이더맨이나 보러가.. 라고 생각했는데
아주 참신한 발상에 궁금증이 해결됐습니다
프라미싱 영 우먼(최종관객 9천명 정도에서 끝난)을 보러 갔던 날
영화 보러 왔는데 표 사는 법 좀 알려달라고 옆에서 어떤 어르신이 부탁을 해서
제가 바빠서 매표소 직원에게 안내해 드리고
상영관에 앉아서 영화 시작 기다리고 있는데
그 어르신이 들어와서 저 앞자리에 앉으시더군요.(직원분이 친절하셔서 같이 들어와서 자리까지 안내)
"영화를 봐야 알겠지만, 이게 저 분이 도저히 재미있게 보실 만한 영화는 아닌데"라는 생각이 들었었어요. ㅋㅋ
아 그날 관크는 없었습니다. 🙂
저포함 3명인데 신발벗고 앞좌석에 발 올리고 보던....ㅎ
영자원까지 가서 보는 영화에도..😂
아니 근데 글만 보면 약간 무서운데요😨
왜 하필 그 대사만 갑자기..
아무래도 쇼핑몰이나 백화점 안에 위치한 멀티플렉스는 관크 확률이 높고 예술영화관은 관크 마주칠 경우가 적죠. 멀티플렉스는 접근성 좋은 씨지비가 마주칠 경우가 많구요. 최근 아트나인 갔을때는 관객이 꽤 있었는데도 숨소리하나 안들렸어요. 영화에 대한 태도 차이인것 같아요. 멀티플렉스는 상대적으로 시간 때우러 오는 사람이 많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