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웨스트 사이드 스토리-꿈을 쫒아 아름다운 나비가 되고 싶었던 불나방
익스트림 무비 시사회를 통해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를 보고 왔습니다. 헐리웃에서 가장 유명한 감독님이자 , 전세계에서도 작품을 가장 잘 만드는 감독으로 뽑히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님의 첫 뮤지컬 영화라 기대하는 마음이 상당히 컸습니다. 우선 간략하게 호불호를 가리자하면 전체적으로 호인 작품이였습니다. 다만 조금은 아쉬웠던 장면도 있었는데 적어보겠습니다.
'소리 지르지 말고 박수 쳐!!' 저절로 흥이나면서 박수가 나오는 칼 군무
뮤지컬 영화의 하이라이트이자 묘미인 댄스장면 정말 신났습니다. 롯데시네마 슈퍼플렉스 관에서 봐서 더욱 신났죠 :)
특히 아니타 역할의 아리아나 데보스 배우가 파워풀하면서 유연하게 댄스를 하면서 보이스는 어쩜 촉촉하시던지,, 주인공보다 더욱 홀린듯이 봤습니다.
폴란드계 갱단 제트파 와 푸에르토리코계의 갱단 샤크파와의 갈등이 슬럼가에서 심화되는 과정이 주 스토리고 제트파의 두목 토니와 샤크파의 두목의 친동생과의 러브스토리가 어느 누가 봐도 '로미오와 줄리엣' 생각이 나는 영화였습니다. 2차세계대전이 끝나고 미국이란 나라가 기회의 땅으로 되어가면서 많은 나라에서 기회를 찾아 이민을 오게되었는데 와서도 온갖 서러움을 겪으면서 지내게 되죠.. 거기서 더 안타까웠던건 차별과 무시를 받던 다른 인종들과의 충돌과 다툼으로 결국엔 최악의 상황까지 가게 된 것이 참 안타까웠습니다. 마지막 장면은 참...ㅠㅠ
하지만 결정적으로 아쉬웠던건 스페인어의 자막이 나오지 않는건 처음부터 못을 박고 시작 했습니다. 속으론 '영화가 진행되면서 몇 마디 안 나와서 번역을 안했구나' 싶었는데 1/3 그 이상 스페인어가 나오는데 자막없이 휑하니 듣는데 매우 답답했습니다. 굳이 왜 그래야 했는지 .. 참으로 안타까웠습니다. 그 자막이 나왔으면 샤크파가 보여주는 감정을 좀 더 디테일하게 알 수있었을텐데 말이죠..
스토리는 원작의 내용을 그대로를 가져왔어서 2022년도의 정서와 분위기로 봤을떄는 솔직히 많이 올드해보입니다. 새롭지 않고 진부하다는 불호의 의견이 많을수도 있죠 , 저는 스토리보다는 연출이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역시 스필버그는 스필버그구나..'라는 생각이 맴돌았던 좋은 뮤지컬 영화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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