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적니 익무 시사회 후기
기억 속 중국 멜로 영화의 기억은 좋으나..
선입견으로 그닥 기대는 안 하고 봤습니다.
19시 쯤에 미리 도착하니 중앙쪽은 역시나 다 사라졌고
그래도 만족할만한 사이드 쪽을 골랐습니다.
10년이라니.. 2시간안에 어떻게 표현할까 했는데..
아쉬웠지만 전체적으로는 만족스러운 학창시절이 순식간에 지나가고
제 예상과는 다르게 외적요인으로 인해 고난을 겪는 둘의 현실적인 사랑이야기가 펼쳐지네요
영화라는 매체이다 보니 극적으로 표현되는 장면들이 있는데요
생각해보면 다 우리들이 겪는 이야기 아닌가 싶습니다.
저는 정말 너무 와닿아서 눈물조차 안 나더군요.
저런 장애물로 인해 저도 고민이 많거든요 ㅠㅠ
이 사랑을 계속 이어갈 수 있을까 싶기도 하구요
청춘적니 이 영화 끝나고 나니 기대와는 다르게 계속 여운이 남는 영화였습니다.
제 감정이 가장 요동치며 소름이 돋았던 장면들에는 공통점이 있었는데 그건 바로 전화
전화기와 관련된 두 장면에서 감정이 격해지며 소름이 돋더군요
(남 배우의 연기가 엄청났습니다)
아날로그가 더 감정을 느끼게 해준다고 생각했었는데
여기서는 전화, 편지 둘 다 나와서 감정은 어느 때나 전달되는구나 생각했습니다 ㅎㅎ
이 영화에서 가장 크게 얻은 것은 이 배우 아닌가 싶어요
'장정의'
처음 볼 때 한가인? 아니 손예진?이라고 생각됐는데요
위 두분 모두 말죽거리와 클래식 청춘 영화를 찍었죠?
그 감정을 다시금 느끼게 해주는 정말 사랑스런 모습을 보여줬네요 ㅎㅎ
어제부터 계속 청춘적니 주제가 노래 듣고 있네요
중국어 1도 모르지만 그 감정으로 듣고 있네요
여러분도 크레딧까지 즐기시고
돌아가시는 길에 노래 들어보세요
P.S. 포스터 둘 다 있는 것으로 고르길 잘했어요
두 배우 다 너무 좋았거든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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