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룩 업 후기-어쩌면 남 일 같지 않은 이야기(약스포)
서쿠 취소표를 통해서 돈 룩 업을 보고 왔습니다.
처음엔 블랙코미디 풍자극인 줄 알았지만
후반 시퀀스를 볼 땐 왠지 모르게 호러 영화를
본 것 같았습니다.. 무능한 정치인,이익만을
추구하는 기업가, SNS이슈 등등 지금도
일어나는 일들을 재치있게 어느 한 편으로는
무섭게 표현했더군요. 보고 나니까 진짜
남 일 같지가 않다고 느껴졌습니다.
진짜 종말이 다가온다고 해도 영화 속 이야기처럼
흘러갈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이 영화가
좀 무섭게 다가오기도 했습니다.
돈 룩 업은 출연진들도 화려한데 대부분 출연진들이
평소 접한 모습과는 색다른 모습으로 나와서
배우들의 의외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대강 생각나는 이미지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불안장애 천체학자
제니퍼 로렌스-너드 대학생
메릴 스트립-얄미운 대통령
조나 힐-마마보이
마크 라이언스-말 더듬는 사업가
티모시 샬라메-마음씨 좋은 양아치
대략 이런 느낌이었는데 다들 진짜 색다른
모습이더라구요~ 특히 티모시의 첫등장은
의외의 캐릭터로 나와서 저게 티모시야?
했고 케이트 블란쳇은 첫 등장에선 전혀 몰랐고
다음에 등장해서야 알게 됐습니다.
마크 라이언스도 최근에 본 트라이얼 오브
시카고7이나 스파이 브릿지에서와는 다른
모습의 말더듬이로 나오는데 진짜 연기 잘하신다..
라는 생각이 절로 들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가 극장용 영화냐 물으시는 분들이
계실텐데 전 무조건 극장용 영화라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로켓발사할 때 그 웅장한 사운드도
한 몫했지만 아리아나 그란데의 노래를
스크린 사운드로 들으면 황홀하거든요~
이것만으로도 전 극장에서 볼 가치가 있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이 외에도 극장에서
봐야 할 이유들이 많지만요?ㅎㅎ
추천인 6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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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기업가+방송계+SNS의 풍자가 기가막히더군요.
내내 웃으며 봤습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