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룩 업] 시종일관 쿡쿡 거리다 나왔네요. (약스포)

야 이런 세기말적 내용을 가지고 이렇게 유쾌하게 영화를 만들 수 있다니.

화려한 캐스팅이 또 빛을 발해서

중간 중간 황당한 설정이 나와도 배우들의 연기로 퉁치고 넘어가는 부분도 많고

여튼 기대 이상으로 재밌게 봤습니다.

멜랑꼴리아의 개그 버전이랄까요 ㅋ

이런 상황에 있을법한 현실을 되게 실랄하게 비꼬는데 그게 유머랑 합해져서 더 와닿는 것 같아요.

말도 안될것 같지만 진짜로 일어날법한 일이라 더 무서운 현실이네요.

미국 내에선 정치적인 부분이 더 강조되어 와 닿을 것 같은데 뭐 우리가 봐도 남의 이야기는 아니네요.

선거 잘해야 한다는..ㅎㅎ

빵빵 터진다기 보다는 쿡쿡 거리며 웃을 수 있는 영화라 넘 재밌게 보고 나왔습니다.

옆에 앉으신 분이랑 저랑 개그 코드가 비슷한지 거의 비슷한 포인트에서 웃게되서 더 재밌었어요.

영화 끝나고 쿠키가 1개 있었고 상영관을 나왔다가 익무 검색해보니 2개라고 해서 

후다닥 다시 들어가서 나머지 1개도 봤네요. 익무 아니었음 마지막 쿠키 놓칠뻔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