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크모드
  • 목록
  • 아래로
  • 위로
  • 댓글 27
  • 쓰기
  • 검색

독립영화들에 왜 인생노답 막장캐릭터들이 많을까요?

파트라슈1 파트라슈1
2941 11 27

익무님들은 다들 영화매니아시라 일반 상업영화 장르를 넘어 독립영화 보시는 분들도 많으십니다. 저도 그렇구요.

그런데 일반적인 캐릭터가 나오는 영화 말고 보다보면 인생막장에 빠지거나 답이 없는 캐릭터가 나오는 영화도 많습니다.

 

내 돈 내고 영화보는데 그런캐릭터가 나오면 짜증이 나더라구요.

사회에 어울리지 못하는 에티켓 없는 캐릭터.

상업영화의 범죄자와 달리 너무 현실적이어서 그런가도 봅니다.

 

겨울밤에 겨울밤에 라는 영화를 보다가 여기서도 그런 캐릭터들이 보여서 문뜩 적어보네요.

16388878123528821273257199132641.jpg

신고공유스크랩

추천인 11

  • 랴랴량
    랴랴량
  • raSpberRy
    raSpberRy
  • alohaa
    alohaa
  • 맹린이
    맹린이

  • 성은

  • sf매니아

댓글 27

댓글 쓰기
추천+댓글을 달면 포인트가 더 올라갑니다
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1등
그런 아웃사이더캐릭들이 제법 분위기있게 그려지기도 해서일까요..?
23:38
21.12.07.
profile image
섭은낭00
노답에는 성별이 없어서.

남자는 폭력 무능 중독쪽.
여자는 답답 인생막장 매춘 이런 캐릭터들이 많은듯해요
23:45
21.12.07.
profile image 3등
무언가가 결여된 등장인물이 아무래도 캐릭터성을 확보라던가 주제의식의 투영이 쉬워서 그런게 아닐까요...?
23:40
21.12.07.
profile image
카미유
다들 평범한 일반인이면 영화자체가 재미는 없겠지만 뭔가 결여된 인물이 사건사고를 겪으니 이야기는 되겠어요
23:51
21.12.07.
뭔가 필요악같은 느낌이라고 해야될까요 ㅋㅋ
23:43
21.12.07.

그런캐릭터들이 기억에는 남죠.
독립영화... 상업용이 아니니 캐릭터를 연기한 배우를 각인시키려는 느낌도 들고...

올바른 예인지 잘 모르겠는데 구교환도 독립영화에서 자극적인 캐릭터부터 시작해서 차근차근 큰 배우죠.

23:44
21.12.07.
profile image
쪼렙담당일진
너무 연기를 잘한 배우는 이미지변신이 쉽지않지요.
구교환 배우 독립영화 전용으로 나오다가 요새 대세로 연기로 뜬거보면 신기합니다.
23:57
21.12.07.
지극히 평범한 일반 보통사람들의 이야기는 재미가 없죠? ㅎㅎ
딱히 이야기꺼리도 없구요......
드라마에 온통 재벌 이야기, 막장 스토리들 뿐인 것과 마찬가지랄까요? ^^
그런데 이러한 건 똑 독립영화들 뿐만 아니라 일반 상업영화들도 마찬가지 아닐까싶네요....
23:53
21.12.07.
profile image
WinnieThePooh
맞는 말씀이신데 상업영화는 흥행때문에 노답이나 짜증캐릭터는 많지않더라구요
00:00
21.12.08.
profile image

사실 저도 답없는 캐릭터들 정말 싫어하는 편입니다. 

그런데 상업영화는 말 그대로 상업영화이다보니 캐릭터 구성 역시 대중들을 고려하여 구성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래서 그런 발암 캐릭터는 주로 각성이나 교화 혹은 응징하는 대상으로 많이 쓰지만 독립영화는 오히려 그런 데서 자유롭자는 취지로 만들어서 그런 식으로 그려진 게 아닌가 싶고요 

 

여담이지만 《겨울밤에》는 그나마 귀여운 편이죠 전 《박화영》보고 역류성 식도염 도졌습니다. ㅋㅋ

23:57
21.12.07.
profile image
raSpberRy
겨울밤에는 순한맛이지요.
인도영화들은 다들 밝은캐릭터가 주인데 인도독립영화들 넷플서 가끔보면 좀 다르긴하더군요
00:01
21.12.08.
profile image
상업영화처럼 스케일 크게 이야기를 외부에서 끌어올 수 없으니 캐릭터 내면의 결함에서 끌어내야하고, 자본의 한계로 키울 수 있는 것은 캐릭터의 자극성뿐이라서 그런 거 아닐까요
23:59
21.12.07.
profile image
RoM
딱 정답이신듯합니다. 적으신 이야기에 완전 공감이네요
00:02
21.12.08.
비슷한 성격을 가진 캐릭터들이 나오는 독립영화가 많다 보니 일종의 스테레오타입이 된 것 같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도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요
00:12
21.12.08.
profile image
음악28
비슷한 캐릭터중에 간혹 확 튀는 캐릭터가 나오나봅니다.
00:16
21.12.08.
profile image
저도 자극적인 측면 때문이라고 생각했어요 자본으로 해결되지 않는 자극적인걸 배우에게서 찾는 느낌이랄까
00:32
21.12.08.
지붕고양이
관리자가 삭제한 댓글입니다.
00:37
21.12.08.
profile image
현실은 더해요.뉴스만 봐도..독립 영화가 상업영화완 달리 사건위주보다
인물위주다보니 두드러져 보이는 거겠죠.그래도 스테레오 타입화된
상업영화만 보다 독립 영화보면 개운해집니다.
00:37
21.12.08.
생각해보니.. 걸작으로 칭송받는 영화들 속에서도
말씀하신 그런 인물들이 등장하기 마련인데

단순히 불쾌하다, 왜 저런 인물이 영화 속에 등장하느냐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이상의 이야기, 메세지를 보여주기 때문에
단순 불쾌하다..로 끝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작품성 있는 (독립)영화들을 찾아보는 관객들은 애초 그런 등장인물들에 대해
익숙하고 왜 그런 성격을 가질 수 밖에 없는지의 이해를 갖고 접근하는데
그렇지 않은 일반 관객들의 입장에선 대중 오락영화에 등장하는 인물들에 비해
답답하고 불쾌하니까 독립영화를 안보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01:35
21.12.08.
라노벨의 캐릭터들과 순문학의 캐릭터들을 비교해보면 순문학이 훨씬 더 다크하고 노답이고 정신이상적인 인물들이 많이 나오는 거 보면 상업성에 따라 갈리는 듯 합니다
04:23
21.12.08.
profile image
제작 여건을 비롯해서 표현하는 방법이나 수위, 그리고 임계점이 다른 데서 오는 감흥이 아닐까 싶어요. 똑같이 답 없는 캐릭터라고 하더라도 상대적으로 멀끔한 상업영화에선 대중을 의식해서 어느정도 희석 내지 조정이 되는 반면(적당한 예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전 제임스 건의 영화도 그런 맥락에서 봅니다. MCU에선 그의 성향이 넘치는 재기나 흥미로운 도발로 정리가 되었으나 전작이나 하다못해 같은 상업 블록버스터라지만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까지만 가도 상당한 악취미가 더 날것스럽게 보이거든요), 독립영화는 아무래도 다르니까요. 수위만 하더라도 표현하고자 하는 범위가 다르고, 또 표현하는 데 있어서도 열악한 제작 여건이 오히려 더 거친 묘사를 뒷받침하기도 하고. 그리고 앞서 다른 분들이 말씀하셨듯이 한정된 자원을 가지고 작품을 만들면서 평범하게 접근하면 그냥 밋밋한 결과물을 낳게 되니 어떤 식으로라도 튀는 요소 하나정도는 안고 가야 하기 때문일지도요.
04:55
21.12.08.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에디터 모드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공유

퍼머링크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범죄도시 4] 호불호 후기 모음 2 익스트림무비 익스트림무비 8시간 전08:38 6710
HOT CGV 아트하우스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전 (5.1~5.14) 뚠뚠는개미 39분 전16:44 223
HOT 범죄도시 4 후기[약스포] 3 납득이안가요 납득이안가요 15분 전17:08 233
HOT <챌린저스> 아이맥스 관람 후기 3 빼꼼무비 빼꼼무비 56분 전16:27 604
HOT 범죄도시4 이번에도 천만각 액션약속 3 전단메니아 전단메니아 1시간 전16:08 663
HOT 한예슬 WWD 코리아 NeoSun NeoSun 1시간 전15:51 372
HOT 코미디언 제리 사인펠드 '영화 사업은 끝났다' 언급 8 NeoSun NeoSun 1시간 전15:34 742
HOT 프라임 비디오) 나의 사랑스러운 요괴 여자친구 - 초간단 후기 2 소설가 소설가 2시간 전15:01 433
HOT 월하의 공동묘지 (1968) 한국 공포영화의 원형. 스포일러 있음. 5 BillEvans 5시간 전12:03 605
HOT 차이콥스키의 아내 후기 4 우르르차차 우르르차차 2시간 전14:40 390
HOT [범죄도시 4] 약스포 간단 후기 6 Rec 3시간 전14:19 1918
HOT 하마구치 류스케가 말하는 현재 ’일본 영화계의 과제 넷플마니아 넷플마니아 3시간 전14:02 882
HOT '눈물의 여왕' 주인공들 시청률 20% 돌파 기념샷들 2 NeoSun NeoSun 3시간 전13:46 959
HOT [챌린저스] 그냥 보고 난 간단 후기 2 뚠뚠는개미 3시간 전13:37 1636
HOT <여행자의 필요>를 보고 나서 (스포 O) - 홍상수 감독... 2 톰행크스 톰행크스 4시간 전13:01 496
HOT 스타워즈 데이 행사 부산에서 개최 5 호러블맨 호러블맨 4시간 전12:50 760
HOT [범죄도시4] CGV 골든에그 점수 93% 5 시작 시작 4시간 전12:27 1994
HOT 범죄도시4 후기 (약스포) 8 무비티켓 5시간 전11:41 4385
HOT 박찬욱감독님이 말하는 차기작과 차차기작 그리고 <학살... 6 장은하 5시간 전11:35 2734
HOT '퓨리오사'에 크리스 헴스워스 와이프도 출연했네요. 3 golgo golgo 6시간 전11:06 1190
HOT [레벨 문 파트 2] 첫 3일간 2140만 뷰 시청 기록 3 시작 시작 6시간 전10:54 572
1133849
normal
납득이안가요 납득이안가요 15분 전17:08 233
1133848
image
뚠뚠는개미 39분 전16:44 223
1133847
image
빼꼼무비 빼꼼무비 56분 전16:27 604
1133846
image
전단메니아 전단메니아 1시간 전16:08 663
1133845
image
NeoSun NeoSun 1시간 전15:51 372
1133844
image
NeoSun NeoSun 1시간 전15:48 261
1133843
image
NeoSun NeoSun 1시간 전15:34 742
1133842
image
NeoSun NeoSun 2시간 전15:18 417
1133841
normal
오래구워 2시간 전15:15 611
1133840
image
NeoSun NeoSun 2시간 전15:13 513
1133839
normal
루아방 2시간 전15:11 938
1133838
image
소설가 소설가 2시간 전15:01 433
1133837
image
NeoSun NeoSun 2시간 전14:55 429
1133836
image
NeoSun NeoSun 2시간 전14:48 824
1133835
image
NeoSun NeoSun 2시간 전14:46 304
1133834
normal
처니리 처니리 2시간 전14:46 280
1133833
normal
NeoSun NeoSun 2시간 전14:44 269
1133832
normal
우르르차차 우르르차차 2시간 전14:40 390
1133831
image
Rec 3시간 전14:19 1918
1133830
image
NeoSun NeoSun 3시간 전14:07 432
1133829
image
넷플마니아 넷플마니아 3시간 전14:02 882
1133828
image
NeoSun NeoSun 3시간 전13:50 242
1133827
image
NeoSun NeoSun 3시간 전13:46 959
1133826
image
판자 3시간 전13:38 218
1133825
image
뚠뚠는개미 3시간 전13:37 1636
1133824
image
NeoSun NeoSun 3시간 전13:28 487
1133823
image
spacekitty spacekitty 4시간 전13:23 532
1133822
image
서래누나나도죽여줘요 서래누나나도죽여줘요 4시간 전13:19 641
1133821
image
NeoSun NeoSun 4시간 전13:15 574
1133820
image
NeoSun NeoSun 4시간 전13:13 210
1133819
image
NeoSun NeoSun 4시간 전13:11 783
1133818
image
시작 시작 4시간 전13:07 532
1133817
image
톰행크스 톰행크스 4시간 전13:01 496
1133816
image
호러블맨 호러블맨 4시간 전12:52 669
1133815
image
호러블맨 호러블맨 4시간 전12:50 7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