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노 시온 아쉽네요
저는 영화 잘모르는 사람입니다만
소노 시온 감독의 러브 익스포져랑 길티 오브 로맨스
엄청 흥미롭고 재밌게 봤었어요.
그래서 와 이런 감독이 다 있나 해서
프리즈너스 오브 더 고스트, 신주쿠 스완, 러브앤피스, 리얼술래잡기, 모두가 초능력자 영화판, 두더지, 지옥이 뭐가 나빠, 차가운 열대어 같은 작품들 좀 보았는데..
지옥이 뭐가 나빠는 나쁘지 않았고
차가운 열대어는 호불호가 갈릴 영화라 놔두고..(고어에 대한 거부감이..)
그외에는 대부분 저는 흥미를 못느끼겠더라고요.
이 감독의 대단한 점은 자기가 하고 싶은 영화 다 하는 것 같아서
그건 좋은데.. 러브 익스포저, 길티 오브 로맨스 제외하면
대부분 제 만족을 채우주진 못하고, 또 어떤 영화들은
이게 영화냐 라고 욕 먹을 정도로 수준 이하로 평가 받는 영화들도 있고
참 그래서 아쉽습니다^^
얼마 전에 다칸마리님께서 소노 시온이 만든 흡혈귀+카호 드라마 한편 언급해주셔서
찾아봤는데.. 그것도T_T 저는 아쉽더라고요.
초기 에피소드1,2?를 감독했더는 모두가 초능력자야 드라마판도 재밌었는데..
이젠 기대심을 갖기엔 너무 멀어져버린 것 같아요 적어도 저에겐.
문득 아쉬운 마음에 글을 써 보았습니다.
그리고 얼마든지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작품이지만
러브 익스포저랑 길티 오브 로맨스 못보신 분들은 한번보세요.
러브 익스포저는 영화 후반부의 바닷가 새벽 긴 독백씬이랑 (그 장중한 음악과 함께)
길티 오브 로맨스도 몇 장면과 몇 대사가 강렬히 남아있는데
마지막 새벽인지 저녁인지 여주인공이 동네 골목 뛰어다닐때의 그 아련하고 신비로운 톤과
분위기가 마음에 계속 남아있습니다.
그 두 영화를 생각하니
마음 속에 불이 지펴오르네요.
추천인 3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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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노 시온 감독님 영화는 완전 hit or miss 인 것 같아요.
차가운 열대어, 두더지, 러브 익스포져같은 작품들은 정말 인상깊게 봤는데, 넷플릭스 작인 사랑없는 숲 같은 작품들을 보면 같은 감독 맞나 싶기도..
노리코의 식탁은 못봤는데 한번 볼께요. 추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