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빗] 확장판을 보면 더욱 재밌는 장면들 <2> (스포주의)
지난 글에 이어 2편 '스마우그의 폐허' 확장판에 추가된 장면들을 소개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편의 내용은 아래글을 확인해 주세요↓↓
※ 추후 반지, 호빗 확장판을 보실 예정인 분들께는 스포일러가 될 수 있습니다!
※ 어디까지나 영화를 기반으로 둔 내용이며 원작과는 다소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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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스라인과 반지의 행방
(극장판) 브리에서 간달프를 만난 소린은 아버지 스라인의 행방을 찾으러 왔다고 말합니다.
모두가 스라인이 죽었다고 하지만 소린은 이를 믿지 않습니다.
과거 모리아 전투의 회상 장면이 이어집니다. 스로르(소린의 할아버지)를 살해한 아조그
(확장판) 분노한 소린을 막아서는 그의 아버지 스라인은
아조그가 두린 혈통의 씨를 말릴 것을 우려하며 아들 대신 자신이 직접 아조그에게 돌진합니다.
이후 그의 행방은 묘연한 상황
스로르가 끼던 반지의 행방을 묻는 간달프에게 소린은 전투에 나서기 전 아버지가 반지를 받았다고 답합니다.
해당 떡밥은 작품 중후반부에 걸쳐 풀리게 됩니다.(7번 항목 참조)
난쟁이 왕들의 일곱 반지는 반지의제왕 1편 프롤로그에서도 짧게 언급됩니다.
2. 베오른의 마음 얻기
(극장판) 베오른의 집에 들어온 간달프와 소린 일행은
(확장판) 다음 날, 그에게 도움 받을 방법을 궁리합니다.
간달프는 자신이 먼저 나간 뒤 신호를 줄때 둘씩 짝을 지어 조심스레 나오라고 일러둡니다.
그러면서 2명분인 봄부르에겐 혼자 나오라고 신신당부하기까지 합니다.
살벌하게 장작을 패는 베오른에게 공손히 인사를 건네는 간달프와 빌보
이런저런 얘기를 하며 베오른의 심기를 살피는데
간달프의 손짓을 신호로 착각한 난쟁이들이 하나 둘 튀어 나오기 시작합니다.
난쟁이를 싫어하는 베오른은 도끼를 치켜들고 바짝 경계를 합니다.
결국 난쟁이가 13명이나 있다는 걸 알게 되지만 소린을 보고선 이들을 받아들입니다.
3. 괴소문의 실체
(확장판) 루다우르 언덕에서 시체들이 걷는다는 소문을 알려주는 베오른
갈라드리엘의 나레이션과 함께 북부인들이 마술사왕의 시신과 유품을 봉인하는 모습이 나옵니다.
간달프는 무덤의 존재가 사실이라며 "그"가 돌아왔을 가능성에 대해 깊은 생각에 빠지게 됩니다.
베오른은 날이 밝을 때 어서 떠나기를 권하고 일행은 급히 길을 나서게 됩니다.
(극장판) 이후 어둠숲 입구에서 강령술사의 표식을 발견한 간달프는
홀로 소문의 무덤을 찾게 되고, 적이 돌아왔음을 깨닫게 됩니다.
까-꿍
4. 어둠숲의 저주
(극장판) 어둠숲에 들어온 소린 일행은
(확장판) 끊어진 다리를 발견하고는 주변 나무들을 이용해 강을 건너려 합니다.
체중이 가벼운 빌보가 제일 먼저 강을 건너는데, 이상한 기운을 느끼고 일행에게 경고하지만
성질 급한 난쟁이들은 이미 강을 건너고 있습니다.
이들은 흰 사슴을 보기도 하고
숲의 기운에 취해 점점 이성을 잃어갑니다.
(극장판) 무심결에 거미줄을 건드리는 빌보
5. 호수마을의 민심
(극장판) 성난 민심을 외면하며 바르드를 주동자로 의심하는 영주에게
(확장판) 아첨꾼 알프리드는 X알 요리를 보이며 아부를 떱니다.
주민들이 바르드를 진정한 지도자로 여긴다는 말에도
영주는 불X을 뜯으며 질문을 금지시키는 악법 제정을 궁리합니다.
그걸 또 곧바로 실행에 옮기겠다는 알프리드..
(극장판) 한편 무사히 마을에 도착한 바르드와 소린 일행은
(확장판) 금방 경비병들에게 발각되고 마는데
힘을 합쳐 손쉽게 이들을 제압합니다.
소란을 듣고 달려온 경비대장 브라가는
주위를 살피지만 백성들은 자진해서 쓰러진 병사들을 가려 버리고
바르드가 기지를 발휘해 난쟁이들은 위기를 벗어나게 됩니다.
6. 영주의 속내
(극장판) 외로운 산으로 떠나는 소린 일행의 환영식이 열리고
(확장판) 보물을 약속 받은 영주와 알프리드는 자신들의 판단에 흡족해합니다.
그때 킬리와 함께 남은 난쟁이들이 도움을 청해오지만
오미크론인 것마냥 거리두기 하는 영주와 자기가 약사로 보이냐며 단칼에 거절하는 알프리드..
(극장판) 결국 난쟁이들은 또 한번 바르드를 찾게 됩니다.
7. 돌 굴두르의 비밀
(극장판) 돌 굴두르에 도착한 간달프
(확장판) 마법을 외며 주위를 살피던 중 어떤 남자의 습격을 받습니다.
육탄전 끝에 진정을 시키고 보니 소린의 아버지 스라인입니다.
알고보니 그 역시 아조그에게 패한 뒤 납치를 당했던 것
설상가상 끼고 있던 난쟁이의 일곱번째 반지까지 빼앗긴 상황
이후 간달프와 함께 돌 굴두르에서 탈출을 시도하는데
극장판과 달리, 아조그와 강령술사를 마주하는 장면에서 그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아들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전해줄 것을 부탁한 뒤 어둠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소버지ㅠ
작품 전반에 걸친 출연 분량 때문인지 확장판 크레딧에서는 해당 배우의 이름도 단독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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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의 경우 여러 디테일과 부연 설명은 물론, 아예 새로운 인물까지 등장함으로써 극장판과는 사뭇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곧 '다섯 군대 전투' 포스팅으로 돌아오겠습니다 :)
다음편 이어보기↓↓
KiaO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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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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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쩐지 소린의 아빠 얘기가 뭔가 있는거 같았는데 안풀어주고 찜찜하게 끝났다 싶더라니...ㅠㅠ
그부분을 왜 짤랐을까요. 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