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스트버스터즈 라이즈 - WHO YA GONNA CALL? 에 대한 2021년의 대답 👻

고스트버스터즈가 32년 만에 관객들 곁으로 돌아왔습니다!

1편에 대한 오마주가 상당히 많이 나오기 때문에 영화를 보시기 전에 기존 고스트버스터즈 1편은 꼭 보고 가시는 건 추천해 드려요

이야기의 전반적인 구성도 1편과 비슷하게 흘러갈뿐더러, 알고 봐야지만 느낄 수 있는 소름(?) 같은 게 존재합니다

고스트버스터즈 라이즈는 훌룡한 오락영화이자 가족영화라는 생각이 드네요

멋있어서 한번 울고, 애틋한 가족애에 총 두번 울었습니다 😭

(다크 나이트를 보고도 멋있어서 울진 않았는데 말이죠...ㅋㅋㅋ)

주인공 피비가 아니라 어머니 칼리의 감정선을 따라가며 영화를 보시면 왜 이 영화가 가족영화로써도 훌륭한 영화인지 느끼실 수 있으실 거예요 🤗

3편 제작 결정 소식이 발표되었을때, 좀 걱정을 많이 했었습니다

어떠한 작품을 두고 그것에 대해 추억팔이를 한다는 것 자체가

그 작품이 빛나고 찬란했던 시기가 있었으며, 그걸 그리워하는 사람이 많다는 걸 의미하지만

과거의 향수를 자극하는 데에만 너무 집중한 나머지, 어수선한 플롯과 알맹이 없는 이야기로 올드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주기도 하니까요

하지만 그런 걱정은 다 쓸때없는 걱정이였군요 😏

이야기 구성도 탄탄하고 유치하다는 생각이 전혀 안 들었습니다

피비........너무 매력적이였어요 🥰
 

어마어마한 스크린 장악력에 감탄하며 러닝타임 2시간 내내 넋을 놓고 봤었습니다

찾아보니 캡틴마블 아역을 연기했던 맥케나 그레이스 였네요...ㅎㅎ 앞으로의 커리어가 기대되는 배우입니다

영화 마지막에 후속작 떡밥을 던지는데 고스트버스터즈로써의 멕케나 그레이스를 한번 더 볼 수 있는걸까요 😁

일반관 보다는 IMAX관이나 돌비 시네마 처럼 사운드 출력이 빵빵한 관에서 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천호 IMAX에서 관람했는데 입자가속기 소리가 정말 장난아닙니다 ㅎ_ㅎ

워낙 재밌게 봐서 동내 IMAX에서 2회차 할 생각이에요!

고스트버스터즈 라이즈는 추운 겨울날 극장까지 보러 갈 가치가 있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

DBadvocate 님이 IMAX관 예매를 해주셨습니다. 영화라는 행복한 선물에 감사를! ㅎ_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