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체이탈자 할리우드판 가상캐스팅 한번 해 봤습니다
오랜만에 3점 이상 준 한국 영화였습니다 ㅎㅎ
다른 것보다 촬영, 편집이 돋보였고 박용우 배우의 미친 연기를 알게 된....
촬영감독님은 이성제 감독님이시더라고요!
창궐, 공조, 시간이탈자, 추격자 등을 촬영하신 감독님이요~
시간이탈자가 상당히 인상깊었던 작품인데, 그래서 제가 익숙하게 느꼈나 봅니다
여튼, 가상캐스팅 이벤트가 떠 참여해 봅니다!
가상캐스팅 이렇게 본격적으로 해보는 거 오랜만이네요 재밌었어요 ㅎㅎ
유체이탈자(SPIRITWALKER) 가상캐스팅
강이안 役 - 크리스 파인
- 강이안 역할은... 뭐랄까요. 말투도 그렇고, 너드 느낌이 강했던 것 같아요. 얘가 요원을 할 수 있겠어? 싶은 순진함이 비치는 얼굴이어야 할 것 같더라고요. <잭 라이언: 코드네임 쉐도우>의 크리스 파인이 생각났습니다. 크리스 파인 하면 제임스 커크지만, 잭 라이언 때 특유의 그 느낌을 잊을 수가 없네요.
박실장 役 - 맷 딜런
- <살인마 잭의 집> 생각한 거 맞습니다. ㅎㅎ 박실장 역은 캐릭터 자체에는 그렇게 큰 매력은 없다고 생각하는데, 박용우 배우가 참 잘 살렸다고 생각해요. 배우의 역량이 중요하게 작용하는 역할들이 있는데 박실장 역이 유독 그런 것 같습니다. 맷 딜런이 그 역할을 톡톡히 할 수 있을 것 같고요. 후반부 난동씬을 오글거리지 않게 연기할 배우를 찾다 보니 맷 딜런만 남았습니다. ㅋㅋ
문진아 役 - 펠리시티 존스
- 정말 좋아하는 배우 중 한 명입니다. 무기를 쥔 엘리트 역할에 적합한 것 같아요. 인페르노에서 그랬죠. 다른 작품에서도 똑똑하고 다부진 역할이었고요. 펠리시티가 하게 된다면.... 영화를 본 분들은 아실 '그' 첫 등장이 너무 짜릿할 것 같습니다.
행려(노숙자) 役 - 베니시오 델 토로
- 노숙자이지만 현자여야 하는... 그 모습이 설득력 있어 보일 사람을 생각하니 곧바로 이 배우가 떠올랐네요. 근데 영화 찍을 때 근육을 많이 빼고 오셔야겠습니다. ㅎㅎ 이리저리 끌려다닐 모습이 상상이 안 가긴 하네요. 그렇다고 포기하기엔 모닥불 앞에서 핫도그를 건네는 씬에 너무 잘 어울렸습니다.
익무분들의 가상캐스팅도 궁금하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