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일이 후기 (약스포)
에스더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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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이라는
전태일 열사에 대한
영화를 본적이 있었는데
그때 꽤 감명 깊게 본 기억도 있고해서
태일이 영화 자체의 기대보다
전태일 열사에 대해
다시 마음을 되새겨보고자하여
봤습니다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은
하도 오래전에 봐서
(1995년;;;;)
그때 기억이 가물가물한 느낌은
있었지만
영화랑 이번 애니는
좋은 쪽으로 많이 다른 느낌이 있었습니다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은
뭔가 비장한 느낌이 강했다면
이번 태일이는
전태일 열사의 인간적인 따뜻함을
많이 느낄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 볼때는
전태일열사가
그 업계 제일 바닥인줄 알았는데
태일이를 보니
공장에서 사장 다음으로 책임지는
재단사까지 했더군요
자기자신은 꽤 직급이 올라갔었다는건
이번에 처음 알게되었는데
그래서 더 감명깊었습니다
자신의 처지의 한탄에서 오는
사회의 대한 저항이 아닌
사회의 약자들을 바라보는
사랑에서 나오는 행동이었으니까요
실화여서 슬픈 결말이
있을수밖에 없는데
요즘 영화를 보면서
운적이 별로 없는데
이 영화를 보면서 울게 되더라구요
사는 것이
예전60~70년대보다
훨씬 풍족해진 지금
저는 전태일 열사같은 분이
지나온 어려운 길위에서
지어진 한국에서
편히 살아갈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들이 이 영화를 보면
이해할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지금 모르더라도
커가면서 이해할수 있도록
아이들이 많이 봤으면 좋겠고
지금 흥행못하더라도
사람들이 한번씩 꺼내보며
지금 사는 사회가
그냥 이뤄진것이 아니라는
걸 상기하는 영화가 되었으면 하네요
추천인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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