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포기버블] 간단후기 - 산드라 블록이 전해준 애절함과 감동의 드라마 (약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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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관을 살해함에 갇힌 후 긴 수감생활을 거치고 가석방된 루스 슬레이터 역의 산드라 블록이 주인공인 언포기버블을 봤습니다.
전과자가 주인공이라 그녀의 이야기를 좇아가보면 대우가 많이 안 좋은 모습이 많이 비춰지죠.
전과자로 낙인찍혀 직장에서도 사람취급 못받고 옛날 집에 살고 있는 가족 중 누구에게도, 동생을 입양한 가족한테도요. 피해자 보안관의 가족에게는 종일 감시를 당하며 일상의 숨막힘을 달고 사는데요.
처음에 초중반까지는 가혹한 처사인가 홀대 받아 마땅한 입장인가 생각도 했습니다.
이 영화는 뭔데 20년 전 헤어진 동생을 찾아 새 삶을 살고자 하는 루스의 애절한 이야기를 보다보면 내가 저 인물에게 어떤 감정을 느껴야할지 제발 잘 살길 응원을 보내야할지 질문을 던지게 만드는 것 같았는데
젠장
진실을 알게 된 순간 루스가 짊어진 아픔에 공감가는... 감동적인 마무리까지 나왔는데 다행히 마스크는 젖지 않을 정도로 울컥했습니다.
의아한 건 케이티는 소파 위 대화도 그렇고 화장실 씬도 그렇고 뭔가 알고 있었을 것 같은 기분이었지만 아닌 것 같기도 하고요.
그래도 보길 잘한 것 같아요. 진짜 볼까말까하다가 익무의 좋은 평 덕분에 왕복 40분 걷는 거 아깝지 않았습니다.
추천인 2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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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제가 극장에서 느끼던 감정을 정확하게 얘기하신 것 같네요. 저도 반전이 나오기전까지 여주의 상황에 공감이 안가고, 특히나 여동생 양부모와의 대면씬에서는 이해가 가질 않더라구요. 아마도 여동생은 그때 너무 어렸기 때문에 잠재적 기억이 남아서 힘들어하는 게 아닐까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04:20
21.11.30.
우야네
오 감사합니다 ^
루스가 왜 그렇게까지 할 수 밖에 없었는지 이해는 가게돼서 그제서야 공감을.
루스가 왜 그렇게까지 할 수 밖에 없었는지 이해는 가게돼서 그제서야 공감을.
08:54
21.11.30.
2등
넷플릭스 연말 작품들이 역시 좋군요
08:58
21.11.30.
golgo
울림이 있는 작품 좋습니다 👍
09:30
21.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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