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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 장르만 로맨스, 연애 빠진 로맨스 관람평

reckoner recko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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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_image (1).jpgmovie_image (2).jpg20211129_155018.jpg

장르만 로맨스 영화는 보는 내내 이유영, 성유빈 배우분의 관계를 제외하고는 문안하게 잘 관람했습니다. 

이유영 성유빈 배우분이 연기한 캐릭터는 너무 가벼워보이기도 했고, 비중이 적어서

차라리 성유빈 배우분이 영화 초반부에 차인 누나 캐릭터와 연계시켰더라면 어땠을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류승룡 배우님 연기 좋네요.

내 아내의 모든것에서도 과장되면서도 허점있는 인물 연기를 잘하셨는데,

이번에도 겉으로 볼 땐 헐렁해보여도 그릇이 큰 사람을 잘 연기해서 인상적이었습니다. 

 

예체능 계열에 있는 사람들이 30대부터 느끼는 전성기가 지난 뒤의 삶에 대한 불안감을

디테일하게 잘 묘사한 작품이어서 주의깊게 봤어요.

신작의 라이벌은 바로 직전의 작품이기에 갖게 되는 부담감.

전작에 대한 화려한 조명이 오히려 커다란 짐이 되어 안기는 상황을 직접적이지 않으면서도 

여러 상황들을 통해 관객에게 충분히 인식시키는데, 연기도 연출력도 좋았습니다. 

 

중후반부에 갈등요소도 있지만, 관람객이 느끼기에 부담스럽게 전개되지 않아서 보기에 편안했습니다. 

첫 입봉작임을 고려해보아도 연출력만큼은 부족하단 느낌도 못받았고요. 

최근 몇년간 배우분들 가운데 연출하는 경우가 더러 있는데,

제 기준에서는 조은지 감독님께 제일 높은 점수를 드리고 싶습니다.

차기작이 더욱 기대되는 감독님으로 기억될 것 같아요.

 

연애빠진 로맨스 영화는 감독님이 전작에서 보여준 재기발랄한 대사들의 향연이 기대되어 봤는데,

보고난 뒤에는 감독님께는 큰실망을 했고, 배우분들에게서는 상당한 만족감을 느꼈습니다.

 

손석구 전종서 배우분다 비쥬얼도 훌륭하지만, 목소리가 너무나 매력적이었습니다.

음색, 억양이 독특하면서도 자꾸만 귀를 기울이게 만드는 목소리여서

나중에 오디오북에 참여하셔도 참 좋을 것 같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배우분들의 연기도 주어진 캐릭터를 잘 소화했고,

배우보다는 배역이 보이는 연기덕분에 영화를 끝까지 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영화 초반부의 잠에서 깰때의 환상씬이나, 휴대폰에서 지인들이 튀어나오는듯한 CG처리 같은 부분들은 신선하면서도

인상적이어서 좋았는데 중반부 이후에는 전개나 갈등면에 있어서도 평이했던 것 같아요.

 

감독님의 연출력은 평이한 느낌이었어요.

연애술사나 연애의목적 같은 영화가 개봉했던 20년전 영화들에서 볼 수 있었던 한국 로코 영화같았어요.

주조연의 남녀성별을 바꾸고, 지금 분위기에 맞춰 각색한 느낌 정도에서 크게 다르지 않아서 볼수록 식상하단 느낌이 강했습니다. 

 

특히, 편집장 캐릭터(김재화 배우분)가 제일 이해가 되지 않았어요. 

대놓고 내가 책임질테니 그냥 밀어붙이라고 직접적으로 압박을 넣는 캐릭터를 구축하기보다,

편집장의 칭찬이나 회사동료(또는 썸팅이 있었던 회사선배)의 기대감으로 인해,

남자주인공이 오버해서 밀어붙이는 설정을 했다면 좋았겠지만 

예전에 비판받던 마초적 캐릭터를 그대로 답습한 것 같아서 중후반부에서는 너무 답답했어요.

감독님 전작의 가벼우면서도 통통튀는 캐릭터와 분위기는 어디갔나 싶어서 아쉬우면서도 마음이 아팠네요. 

 

지금시대에 사이버불링이나, 인터넷조리돌림으로 신상이 털린 사람들의 경우에,

일상회복이 되지 않아 자살하는 사람도 많은데, 

자기가 하던일도 잘리고, 사회생활 자체가 불가능했던 상황에 처한 사람이 시간이 지난것만으로

예전처럼 지낸다는 게 이해하기 힘들었어요.

남자주인공이 엔딩장면에서 여주인공을 기다리는 부분은 적당히 마무리한 느낌이어서 실망감이 더 컸네요. 

 

그럼에도 두 감독님 차기작이 나오면 챙겨볼 것 같은데,

기대가 컸기에 실망도 컸고 아쉬움이 남았던 것 같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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