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체이탈자]후기(스포 포함)
영화 [유체이탈자]는 개봉 전부터 107개국 선판매 확정과 더불어 할리우드 제작사에서의 리메이크 소식으로 주목을 받았다.
관람 전부터 도대체 어떤 영화인지에 대한 기대감과 궁금증이 컸다. 영화를 보고 나니 기대감보다 더 재밌고 신선해서 좋았다.
-통쾌하고 짜릿한 액션
배우들이 대역없이 액션을 소화했다는게 믿기 어려울 정도로 강도 높은 액션 장면이 많이 나온다. 영화 속 액션들이 과감하고 스피드한 전개를 보여준다. 영화 속 기억을 잃고 깨어난 강이안은 몇 번씩 자신의 몸이 바뀌는 경험을 한 끝에 원래 본인이 강이안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이러한 설정과 함께 액션이 화려해서 눈이 휘둥그레해졌다. 특히, 영화의 후반부에 윤계상 배우가 혼자 맞서 싸우는 장면은 영화 [존 웍]과 [범죄도시]를 연상하게 할 정도로 큰 임팩트를 보여주었다. 앞으로 윤계상배우의 액션 연기가 기대가 될 정도였다.
-구멍 없는 연기
영화를 보는 데, 윤계상 배우와 더불어 사실 출연한 모든 배우들이 구멍이 없을 정도로 뛰어난 연기를 보여준다. 강이안이 계속 다른 사람으로 바뀌기 때문에, 윤계상 배우와 다른 배우들의 조화가 중요하다. 더구나 액션 장면이 많기 때문에 더 그렇다. 강이안을 쫓는 박실장역의 박용우 배우는 서늘하고 광기 어린 모습을 보여준다. 여기에 문진아역의 임지연 배우와 감초 역할인 노숙자역의 박지환 배우까지 다들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이셔서 배우들간의 호흡이 정말 좋았다. 영화를 보고 나니 핫도그 장면의 박지환 배우가 인상적으로 기억에 남았다.
-시원시원한 빠른 전개
영화의 전개가 매우 빠른 속도로 흘러간다. 덕분에 지루할 틈이 없어서 좋았다. 강이안이 모두의 표적이 된 진짜 자신을 찾기 위해서 고군분투하는 추적 액션을 스피드한 전개로 보여주니 더욱 몰입할 수 있고 집중이 확 될 수 있었다. 거기다 빠른 전개임에도 강이안을 비롯한 주 인물들의 서사를 전달하는 데 있어서 전혀 무리가 없었다.
- 생각할 거리
영화를 보면서 강이안역에 감정이입하며 보게 되었다. 만약 강이안처럼 12시간마다 몸이 바뀌고, 진짜 내가 누군지 모르면 어떻게 될까? 생각만 해도 끔찍했다. 강이안처럼 혼란스럽고 매우 괴로울 것이다. 진짜 나는 누구이고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 스스로 질문을 던져보며 고찰해볼 수 있는 깊이 있는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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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우 대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