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체이탈자 보았습니다
1
소재의 파격적 영역이 매우 흥미진진했습니다.
12시간이라는 시간제한으로 '갈아타기' 되는 즉흥성과 유체 빌어쓰기가 유발하는 예측불허의 현장감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스릴을 무척 고조시키더라구요.
2
범죄스릴러의 전형적 캐릭터를 부수는 확장성이 큰 매력.
지독한놈 하나에 억울한놈 하나 그리고 복수 등으로 패턴화 되어있는 장르적 전형성을 아-적 가리지 않는 랜덤모드로 활용하게하여 은밀하게 주도권을 장악하려한 주인공서사가 흥미로웠습니다.
니편인거같지만 좀 이상한 다른편같은 이중플레이를 오로지 겉과 속 다 '보고있는' 관객만 알수있다는 이 묘한 쾌감이라니 ㅋㅋㅋ
1인다역을 하느라, 또 겉과 속이 달라지는 캐릭터들의 사뭇한 조각들을 조합해나가는 연기의 합은 정말 고생했을 여러 배우들의 열연덕에 매순간순간들의 액션마저 아주 쫄깃합니다
3
긴박하게 내몰리는 현장 가운데 복잡하게 설명하고 설득한 시간 없을때 등장하는 막강한 트레이드마크.
그저 영혼의 정체를 확신시켜주는 물증이 '핫도그'라니 이 얼마나 단순쌈빡웃기는지 ㅋㅋㅋ
배고픈 시간에 보았던지라 정말 한개 먹고싶었다능 ㅎㅎㅎ
4
유체를 이탈하는 기이한 능력의 사연이 밝혀지기전까지 일단 뭔지도 모를 사태속에 투척되어버리는 멘탈의 당혹에 다소 산만함을 피할길이 없습니다.
주인공이 자각하고 주도권을 쥐기전까지 이게 대체 머선129를 하고있으니.. 그런 그를 마냥 따라다니는 관객 입장에선 영화 초반의 이 산만함에 빨리 적응하는것이 도전과제.
5
빌런에게도 개성을 부여한 후반부의 파괴력이 맘에 쏙!
이미 <독전>에서 너무 괴물같던 빌런캐를 보았던지라.. 이제 더는 없겠지 싶던 느와르쪽에서 또다른 개성의 특이점 표출한 박용우 배우의 연기는 개인적으로 좀 후련했습니다 ㅋㅋ
<범죄도시> 장첸의 말총머리같은 원시적 느낌과는 정반대의, 수트빨에 강박까지 있어보이는 박실장의 까탈스러운 야만성이 정말 잘어울려서 소름돋았습니다.
영화 <카센타> 이후 너무 돌변한 센캐여서 좀 놀랍기도 했구요 ㅋㅋ
6
마침표가 아닌 느낌표로 영화속 의문에 대답해버린듯한 엔딩에 혹시 시즌2 가는건가.... 싶은 여운으로 관람을 마쳤습니다. ㅎㅎ
님하, 하또그 취향~?
필름사랑
추천인 3
댓글 4
댓글 쓰기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