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독제 단편 중.. 이 영화 호불호 주의하세요..
(저는 불호여서 적는 글이니 불편하시면 패스를..)
올해 서독제 첫 관람부터 매미 하나 보러 갔다가
대참사가 났네요..ㅠㅠ
개인적으로 실험 영화, 다큐멘터리를 안 좋아하는데
단편에 묶여있을 땐 어쩔 수 없이 보게 되는데요
그 중에서도 단연코 최악이었습니다...
그래요.. 무슨 깊은 뜻이 있겠죠..
만든 이의 뜻도, 선정한 이의 뜻도..
이게 50분이 넘는 뮤직비디오 일 줄 모르고 본
제 탓이 제일 크죠ㅠㅠ
이 사실을 알고 보심이 좋겠습니다ㅜㅜ
제가 알았다면 잠시 나갔다 왔을 듯 합니다
아티스트 분들에겐 죄송하지만..ㅠㅠ
일렉 기타 소리가 50분 넘게 단 1초도 안 끊기는데
정신줄이 날아갈 뻔 했어요
초반에 이건 그냥 잠들면 되겠다 했는데
온갖 소음까지 섞여 있어서 도저히 잠도 안 오구요
화면도 20분? 넘게 안 바뀝니다
카메라가 그냥 제자리에 있습니다ㅋㅋ
50분 넘는 줄 몰라서 언제 끝나나 보다가
진짜 속 뒤집히는 줄 알았네요..ㅠㅠ
단편경쟁6 세번째(마지막) 상영작이니 참고를..
관객 분 중 인상적으로 본 분도 있다고 하셨어요
다분히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취향 맞으시는 분들께는 좋을 수도요ㅎㅎ
오늘 남은 두 회차는 좋은 기억이었으면 좋겠네요😢
추천인 6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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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왠지 기억날 것 같아요.. 장편 구분이 60분인가 70분으로 알고 있는데.. 그냥 더 길게 만드셔서 장편으로 상영했으면 나았을 걸ㅠㅠ
전 이래서 영화제 가서 단편 잘 안 봐요ㅠㅠ 얼마 전에도 어느 영화제에서 단편 모음 봤는데, 어떤 건 볼 만 했는데, 한 편이 진짜 내가 이걸 여기까지 와서 왜 보고 있지? 싶을 정도로 시간 아깝더라고요.
단편만큼은 온라인 상영이 더 좋더라고요. 퀄리티 차이가 너무 나서 아닌 건 좀 패스하고 싶거든요.
매미를.. 프라이드 영화제에서 패스했더니 이런 결과가..ㅠㅠ 근데 아마 프라이드 영화제 회차에서도 아마 다른 단편들이 더 별로였을지도 모르죠ㅠㅠ 다른 건 제가 문외한이라 몰라도 50분간 음악이 안 끊긴다는 건 초반에 자막으로 알려줬으면 어땠을까 싶네요.. 아무리 장르가 뮤비라고 써있지만 50분일 줄 누가 상상이나 할까요.. 후..
아 제가 말한 건 서울국제음식영화제에서 본 자우어크라우트 담그는 다큐였거든요. 감동도 재미도 아무것도 없는 데 하필 재미없는 게 길기는 또 제일 길더라고요ㅠㅠ
매미는 무슨 영화인 지 보고 싶네요.
감독은 영상 안에 청각의 시간성을 실험적으로 보여주고 싶다는 실험적 '의지'가 콘셉트 아닐까 싶군요
이전 예술가의 작품을 가져오면 '슬립sleep'(1963)에 이어 (무성인)앤디 워홀의 8시간의 '엠파이어Empire'(1964)도 무시무시한? 실험 의도 역시 사람의 영혼을 가출시키긴 합니다 :)
네 그럴 수도 있겠어요 잘 알고보면요ㅠㅠ 무지한 저를 반성하며..
이 분 실험영화로 유명하신 분 같더라고요
《도돌이 언덕에 난기류》라는 영화로 유명한 분인데 그 영화의 러닝타임은 212분입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