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스타워즈 오마쥬를 페이즈 2 내내 했다"

스타워즈의 광팬이라고 하는 마블 스튜디오의 제작자 케빈 페이지가 최근 인터뷰에서 "페이즈 2 내내 스타워즈 오마쥬를 했다"고 밝혔는데요.

무슨 오마쥬냐고요? 열심히 팔을 잘랐다고 합니다.

아시다시피 스타워즈 시리즈에서 스카이워커 부자 모두 팔을 최소 한 번씩 잘리는데요, (아나킨은 에피소드 2에서 두쿠에게 오른팔, 3에서 오비완에게 왼팔, 6에서 루크에게 또 오른팔을 잃고, 루크는 5에서 베이더(아나킨)에게 오른팔을 잃죠)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페이즈 2에서도 열심히 팔이 잘려나갔습니다. [아이언맨 3]에서는 토니 스타크의 역공에 킬리언이 팔을 잃고, [토르: 다크 월드]에서는 로키가 토르의 손을 자르는 연기를 하며,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에서는 윈터 솔져(버키 반즈)가 팔을 잃었습니다.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도 팔이 잘릴 예정이고 (미국이 1주일 뒤 개봉이라 이를 확인하진 못했습니다), 심지어 7월에 개봉되는 [앤트맨]에서도 팔을 자른다네요.

제가 본 오마쥬중 가장 기묘한 축에 속하지 않나...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