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전당] 2021.11 테러 + 오랜만의 관크
XFJin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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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테크관에서 테러(1963)를 봤습니다. 시작하자마자 우렁찬 기침 소리와 카악~하는 가래 모으는 소리, 있는 힘껏 코 푸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그래서 중앙열의 오른쪽 구석을 째려봤더니.. 역시나 그분이 계시더라구요ㅜㅜ 안경 쓰고 2:8 가르마가 인상적인 40대 남자분이..
몇 달 안보인다 해서 안부가 궁금했는데 이런식으로 건재함을 알려주시니 무척 반가웠습니다 ㅎㅎ
테러가 공포 영화지만, 턱스크하고 기침, 가래, 코까지 푸는 그분이 훨씬 공포스러웠어요.. 거의 쉬지 않고 기침 가래 코를 시전하시길래 직원분께 말할까 몇번이나 고민했지만, 영화도 짧고(80분 가량) 오랜만이기도 해서 그냥 참고 또 참았습니다..
몸이 안 좋으면 그냥 집에서 쉬지 왜 영화관까지 와서 저러는지 모르겠네요 ㅜㅜ
다음에 또 보이면 바로 신고하려구요. 직원 분께 말하고 안되면 경찰에 바로 ㅎㅎ
아 영화는 그냥저냥이었어요.. 반전이나 과거사 등을 설명충들이 등장해 떠벌리더군요..
추천인 1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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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헉 그분 혹시 등산복 입으시나요? 얼마전에 퍼스트카우 보는데 작성자분과 같은 내용의 관크 + 영화 내내 우렁차게 가래헛기침 +내용에 반응및 크레딧 올라가자마자 쳇하는 소리 + 상영 종료후 영화관 외부입구부터 마스크 벗고 흡연하면서 어슬렁 하시는분이 계셨어서 엄청 불쾌했거든요...
19:54
21.11.09.
whoj2
아뇨.. 그분 가죽 구두에 패딩 코트 입고 머리에 왁스 떡칠 하셨어요;; IT기업 사장 느낌??
ㅜㅜ 영화의전당에 빌런이 많네요... 혹시 직원분께 말씀드렸나요??
ㅜㅜ 영화의전당에 빌런이 많네요... 혹시 직원분께 말씀드렸나요??
19:11
21.11.10.
2등
영전은 정말 어르신들이 망치죠
발 올리는 사람, 입맛 계속 다시는 사람, 뭔지는 모르겠는데 계속 비닐봉지 소리나는 사람
모두들 하나같이 어르신들이었네요
발 올리는 사람, 입맛 계속 다시는 사람, 뭔지는 모르겠는데 계속 비닐봉지 소리나는 사람
모두들 하나같이 어르신들이었네요
20:29
21.11.09.
베르기옹
맞아요.. 한번씩은 봤네요 딱히 영화가 좋아서 가는 것도 아닌것 같은데... 왜 굳이 ㅜㅜ
제가 본 건 30~40대 남자였어요 나름 패셔니스타 느낌으로 겉모습은 멀쩡한데 말이죠
제가 본 건 30~40대 남자였어요 나름 패셔니스타 느낌으로 겉모습은 멀쩡한데 말이죠
19:13
21.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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