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멸의 칼날] 1기, 무한열차편 처음으로 정주행 했습니다 (스포)

동생의 추천으로 주말 쉬는 동안 정주행 했습니다.

원작을 안보고 봤는데 저에게는 많이 슬픈 작품이네요.

혈귀가 된 인간들 각자의 슬픈 사정도 있고, 그걸 이해해주려는 주인공의 따스함도 좋았네요

물론 혈귀로서 인간들을 죽인건 용서받지 못하겠지만요.

키부츠지 무잔... 무엇을 위해 인간들을 혈귀로 바꾸어 악행을 저지르는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까지 애니에서 본 악역들의 행동 중에 역겨울 정도로 최악이네요. 원탑인거 같습니다.

무한열차편.. 극장에서 봤어야 됐는데.. 마지막엔 너무 몰입했는지 너무 분통하고 화가나고 슬퍼서 몸이 부르르 떨렸습니다. 렌고쿠의 대사 하나하나도 왜이렇게 주옥 같은지... 

눈물이 너무 많이 나와 더 이상 안나올려 하는데 렌고쿠의 해맑은 웃음 보고 더 많이 터졌습니다. 왜 이렇게 해맑게 웃는지... 아...ㅠ

극장에서 보고 싶습니다. 7일 대여 말고 소장으로 구매했어야 하는 아쉬움도 남구요. 앞으로도 기대되는 작품이였습니다.

- 원작을 안봤는데 한 가지 질문이 있습니다. 렌고쿠가 열차에서 힘을 조금 썼다고 해도 주와 상현간의 실력차이가 조금은 있어보였습니다. 전투를 보는 내내 이길거 같지가 않더군요... 주와 상현의 실력차이가 이러면 앞으로도 이렇게 암울한 스토리가 되나요? 상현이 저정돈데 무잔은 얼마나 강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