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혀 예상치 못한 고장난 론(영화 내용 없음)
참나무방패소린
2332 15 9
그냥 귀엽게 생긴 애가 나오나 보다하고
기대 없이 봤는데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뻔한 주제, 뻔한 편집, 뻔한 이야기 흐름.
고난에 처한 주인공과
힘과 용기를 주는 친구.
그 속에서 고민할 필요 없이 명확히 드러나는 교훈.
그런데도 참 좋았습니다.
세 장면에서 살짝 눈물도 났습니다.
아마 그 세 장면은 본 분들은 다 똑같으셨을 것 같아요.
뻔한 이야기는 우리를 질리게 만들죠.
하지만 뻔한 이야기는 우리에게 익숙한 무엇인가를 떠올리게도 합니다.
우리가 외식에 끌리지만 결국 항상 돌아오는 곳은 어머니께서 해주시는 집밥같은 느낌이랄까요?
참 따뜻하고 좋았습니다.
경품이 없어도 몇 번 더 보고 싶다는 생각이 오랜만에 들었네요.
뻔한 얘기라 외면 마시고 안 본 분들은 꼭 보세요.
재미로만 보면 소울이나 듄보다 더 좋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론 2편이 나온다면 월-E 여자친구
이~~~바도 나왔으면 좋겠네요.
아무리봐도 비슷해요.^^
추천인 15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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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저도 론 보면서 이~바~ 생각났어요. ㅎㅎ 뻔한 주제인데도 재밌게 봤어요!
01:07
21.10.28.
2등
약간 유치하긴 했지만 정말 좋았네요
01:09
21.10.28.
3등
저도 오히려 소울보다 좋았어요ㅎ
01:11
21.10.28.
지붕고양이
관리자가 삭제한 댓글입니다.
01:12
21.10.28.
맞아요 뻔한듯.. 근데 쿡 하고 찔러오는 감동이 있더라구요 눈물도 조금 났어요 😂
03:07
21.10.28.
자극적인 영화가 많이나오는 요즘 잔잔하고 감동적인 영화들이 더 생각이 납니다
14:52
21.10.28.
저도 소울 보다 좋았습니다^^
17:44
21.10.28.
론의 덕질포인트 정리한 글 소개드려봅니다. ㅎㅎㅎ
https://extmovie.com/movietalk/69866119
21:53
21.11.06.
Nashira
오호~~좋은데요
22:17
21.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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