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지만 비슷한 감성
셋져
1127 5 7
오늘 영자원에서 상영하는 <작가미상>을 보러 로비에서 대기하고있을 때 들은 이야기입니다.
친구처럼 보이는 어르신 4명이서 대화를 나누는데 다들 목청이 좋아서 근처에 있는 사람에게도 들릴 정도였습니다.😅
<작가미상>의 러닝타임이 3시간7분이다보니 이런저런 이야기가 나왔습니다.(영화가 길다, 인터미션이 없는지 등)
그런데 긴 러닝타임 때문인지 <벤허>(러닝타임 3시간32분) 이야기가 나오더군요.
그러면서 다들 과거에 <벤허>를 대형극장에서 70mm 필름으로 본 것에 대한 추억담으로 이야기 꽃을 피웁니다.
저는 70mm 필름을 경험한 세대가 아니어서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온전히 이해할 수 없지만 그럼에도 동질감을 느꼈습니다.
이게 비슷한 예시인지는 모르겠지만 최근에 <듄>의 아이맥스 포맷으로 화제가 되고있습니다.
어찌보면 대형 극장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하나의 특별한 순간이자 축제라고도 볼 수 있죠.
저도 언젠가는 어르신들과 비슷한 연령대가 되는 날이 오겠죠.
그때가 되면 지금의 순간이 추억이 될까요?
그럴 수 있으면 좋겠어요.
추천인 5
댓글 7
댓글 쓰기추천+댓글을 달면 포인트가 더 올라갑니다
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1등
00:02
21.10.28.
젊은날의링컨
저도 <벤허>를 봐서 어르신들의 이야기에 끼고싶었던 것은 안비밀이에요.
00:05
21.10.28.
2등
청피망
관리자가 삭제한 댓글입니다.
00:12
21.10.28.
청피망
아직은 추억보다는 앞으로 개봉할 것들을 바라보면서 지내고싶어요. 😅
00:15
21.10.28.
3등
다가가는 과정이 참 좋으시네요.
혹시 아름다운 사람? 흐흐..
혹시 아름다운 사람? 흐흐..
00:52
21.10.28.
oriental
화장실에서 봤습니다.😅
00:57
21.10.28.
셋져
개그맨인줄은 또 몰랐네요. ^^;
01:00
21.10.28.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영화는 국적과 나이를 초월하게 만드는 힘이 있는 듯 합니다.